사람을 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을 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다

 

검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당연히 세상은 검게 보일 것이다.
만약 노란 안경을 낀다면?
세상은 온통 노랗게 보일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눈을 가지고 상대방을 보느냐 하는 것이다. 즉, 어떤 안경을 가지고 사

람을 보느냐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내가 가진 안경이 어떤 색깔의 안경이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노랗게도 보이고 검게도

보일 것이다.

한 교사가 홍길동이라는 학생에게는 긍정적이고 착한 아이라는 노란 안경을 끼고 보지만, 연놀부 라는 학생에 대해서는 부정

적이고 나쁜 아이라는 검은 안경을 끼고 대한다고 가정해 보자.

어느날 숙제 검사를 하는데 홍길동이가 숙제를 해 오지 않았다고 할 때 교사는 그 학생에게 "집에 무슨 일이 있니?", "숙제를 빠

뜨리고 왔니?"와 같이 부드럽게 물어볼 것이다. 하지만 연놀부가 숙제를 안해 왔을 경우에는 "너, 어제 뭐 했어?"라고 대뜸 얼

굴부터 붉히기 십상일 것이다. 한술 더 떠 연놀부라는 학생이 "숙제를 빠뜨리고 가지고 오지 못했어요"라고 대꾸하면 교사는

"아니, 이놈이 이젠 거짓말 까지 해!"라고 다그칠 지도 모른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홍길동이라는 학생이 수학문제 20개 중에 5개를 틀렸다고 하자. 그에 대해 교사는 "5개 밖에 안틀렸네.

다음에 더 열심히 하면 100점을 맞을 수 있겠구나"라고 할 수도 있지만, "5개 씩이나 틀렸어!" 이래 가지고 어떻게 대학에 들어

갈 수 있겠어?" 라고 질책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똑같은 상황이라해도 어떤 생각과 가치관, 다시 말해 어떤 안경을 끼고 있

느냐에 따라서 언행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사람을 보는 눈, 안경이 어떤 것이냐가 상대방과 관계를 맺는데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긍정적인 색깔

의 안경을 끼고 있는 것이 훌륭한 인간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는 결국 좋은 생각을 가지면 좋게 되고 나쁜 생각을 가지면 나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은 좋

은 운명을 만들고 나쁜 생각은 나쁜 운명을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좋은 생각 만들기*****

전깃불이 나간 어두운 방안에서 초가 있으면서도 초를 아끼느라 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마찬가지로 한두 마디의 상냥한

말이면 상대방의 마음을 밝게 해 주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그러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치 초를 아끼기 위해 어둠

속에 있는 것과 같다.  - T. 제퍼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