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정답은 집중력이다

 

주식회사 이노디자인 김영세 사장이 MBC성공시대에 출연하여 그의 성공전략을 이야기 한적이 있다.

하고 싶으면 참지마라.
고인물은 썪는다.
꿈꾼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핵심 키워드를 말해 보면 『하고 싶으면』,『꿈』,『나』,『존재』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고 싶으면』"~을 하고 싶다."는 내가 하고자 하는 재귀적 욕구가 있는 것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즐겁고 보람이 있으며 일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서는 다음 날 할일을 상상하곤 미소지으며 잘 수 있는 행복이 생긴다.

『꿈』은 자기가 실현하고 싶은 미래에 대한 내적가치이며, 『나』는 주체가 "나"이며 "나"에 대한 자존감이 『존재』가 아닐까?

지금 글을 읽고 있는 독자가 만일 현실에 만족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김영세 사장이 말하는 기본적인 성공의 조건은 갖추고 있는 셈이다.

1986년 설립한 주식회사 이노디자인은 1990년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IDEA AWARD, 1991년 미국 '비즈니스위크' 베스트 프로덕트 선정 등의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에도 진출하여 이미 근본을 두고 성장해 온 여타 디자인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점차 성장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경영하는 디자인회사인 이노는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상담하고 고민을 풀어가는 컨설팅부터 디자인까지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으며, CEO인 김영세 사장은 혜안(慧眼)을 가지고 사이버 디자이너라 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이버에서 디자이너 길드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회사가 가진 디자인 파워에 대한 인지도를 근간으로 하는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어떤 생각이 이 회사에 바탕이 되는 것일까?

어떤 힘이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것일까?

이노의 생각 CIPD(Corporate Identity through Product Design)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사장이 석사논문을 이끌었던 하나의 이즘은 CIPD 이다. CIPD는 "제품디자인을 통한 기업이미지 통합"이라는 개념으로 "제품의 디자인을 보면 어떤 브랜드, 기업인지 알도록 제품디자인을 한다."라고 풀이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아이덴티티 활동은 1980년대 들어 많은 개념의 변화를 가져오고 실질적으로 많은 기업을 현재의 이미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실례로 삼성의 기업 아이덴티티는 1983년 이후 올 2003년까지 20년을 기업의 얼굴로써 역할을 하며 전 세계 브랜드 가치 25위에 오르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현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제품의 브랜딩 활동 중 하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의 선두에 서서 진두지휘를 하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조심스럽게 주장한다. 이런 브랜드, 기업 아이덴티티 활동에 조력하는 것이 제품 디자인이라면 이러한 제품 디자인이야 말로 디자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전략을 시각화시켜 주는 강력한 툴이 될 것이라는 건 명약관하(明若觀火)하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더 큰 의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은 그 아이덴티티 활동을 하는 주체가 제품출시 기업이 아닌 디자인 전문 회사라는 것이다.

이노는 자신들의 가치인 디자인을 승화시켜 한층 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줌과 동시에 고객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노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 아이리버 시리즈의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은 이러한 예중 하나이며 그 내부의 숨은 개념으로 CIPD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노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을 하듯 그들의 꿈을 실현했는데 제품의 외관에 Design by INNO라는 문구를 새겨넣으므로 해서 이 제품의 디자인 개발에 쏟은 이노의 열정과 애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품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노의 힘 Enjoy

이노를 이끄는 힘은 Enjoy다. "일을 즐겨라." 김영세 사장은 그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는 한국으로 올 때 새벽에 도착해 서울의 청담동 지사에 출근하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에 갈 때도 하루에 업무를 모두 마친 후 출발하여 미국에서 정시에 출근하기를 한번도 어긴 적이 없다고 한다. 그의 이 보편적으로 보이는 행동은 그의 힘을 이끄는 근본적인 핵이다.

전술했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해라.'라는 말이 대변해 주듯이 하고 싶은 욕구는 인간에게 모든 열정을 끌어낸다. 미국 그래픽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랜드는 "나는 평생 일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다.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즐겼을 뿐이라고…

김영세 사장이 아이디어를 내는 곳은 비행기 안에서 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아이디어 스케치는 냅킨에 이루어진 적이 많다. 그는 '12억 짜리 냅킨 한 장'이라는 책을 저술하고 이 일화를 설명한다.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그는 여유를 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Ensigner들은 자신들의 knowhow와 knowhere등을 가지고 자신만의 일을 혼과 정성을 다해 일을 즐긴다. 그런 의미에서 김영세 사장은 일을 즐기는 Ensigner가 아닐까?

새로운 이노이즘

이노의 또 다른 새로운 이름 'byINNO'는 디자인이 주는 즐거움을 보다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고 Ensigner brand로 런칭을 하였다. 이 새로운 이노이즘은 다시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 데 첫번째 'design byINNO'는 우수 기업의 제품들에 CIPD 개념을 기반으로 참여한 디자인 작업을 말하며, 'created byINNO'는 기획, 개발, 디자인, 생산까지 이노디자인의 아이디어로 탄생 시킨 제품을 말한다. 'found byINNO'는 세계를 배경으로 이노가 찾아낸 경쟁력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말한다. 이는 INNO의 김영세 사장의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한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또한 세계적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의 디자이너에게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는 '사이버 디자이너'가 그것이다. DesignAtoZ.com 사이트에 가면 독자도 사이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만일 선택된다면 독자를 선택한 국가의 고객을 갖게 된다.

인적 네트워크의 가장 강력한 힘은 각 터미널이 되는 디자이너의 능력이 전체 인적 네트워크의 능력이라는 것이다. 김영세 사장의 혜안으로 사이버에서 디자이너 길드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Ensigner brnad는 자신들이 하는 모든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것에 기초를 둔다.

주식회사 이노디자인은 byINNO를 통해 책임을 말하고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훌륭한 Ensigner brand이다.

새로운 이노이즘의 성과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만일 폭발적인 힘을 이끌어 낼 도화선을 보고 싶다면 청담동에 안테나 숍에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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