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서울 역삼동 본사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의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수상작가 43명의 작품 247점이 전시된다.

 전시작은 전시 기간 중 포털아트 인터넷 경매를 통해 10만~300만원(개시가 기준)에 판매될 예정이다.

 출품작 가운데 50% 이상이 10만원, 30% 이상이 20만원선에서 경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같은 경매 개시가 하락은 포털아트측이 구상전에 참여하는 특선 화가 이상의 시상금을 전액 지원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미술품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화가는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기 위해 시상금 지원과 경매를 결합한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전을 주최한 사단법인 구상전의 하태홍 이사장은 “이번 출품작들과 수상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작품의 수준이 뛰어나다”면서 “모처럼 한국 구상회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품 애호가들이 수준 높은 한국 구상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아트 측은 매주 수요일 정오와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화가와의 만남’ 시간에 구상전 출품 화가들을 다수 초청해 미술품 애호가들과 허심탄회화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또한 사옥 내 전시실을 방문한 회원에게는 이번 초대전 도록도 무상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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