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울 역삼동 미술품 경매회사 포털아트에서 계속되고 있는 ‘2007년 대한민국 구상대전(제36회 구상전) 수상작가 43인 초대전’이 성황이다.

4일 이 회사 사이트(www.porart.com)에서 열린 출품작 경매에서 이번 구상대전 대상 수상작인 이영준 작 ‘타임 트래블 28-1’(50호)가 410만원에 낙찰됐다.

박종미 작 ‘마음비우기’(10호)는 33만원, 김미희 작 ‘시간의 정원’(변형 20호)은 92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앞서 3일에는 구상대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강명순 작 ‘비엔나의 추억’(50호)이 400만원에 판매됐다. 우수상 수상작인 강주영 작 ‘향기-떠다니기’(약 51호)는 343만원에 낙찰됐다.

또 고길현 작 ‘청산에 살어리랏다’(15호)는 서면입찰가인 30만원의 배가 넘는 75만원에 팔렸고, 김만희 작 ‘정물’(20호)으로는 11건이 몰려 43만원에 판매됐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해 11월 ‘제36회 구상전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작 등을 수상한 화가 43명의 그림 247점을 전시 중이다.

이 가운데 50% 이상 10만원, 30% 이상이 2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시작가로 경매되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좋은 작품으로 응찰이 집중되기 때문에 낙찰가가 시작가의 배 이상이 되는 경우가 숱하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강명순 작 ‘비엔나의 추억’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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