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사한지 1년 지난 26살 총각입니다.
수입은 한달 평균적으로 160만원정도 이구요....
추가적으로 시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1년에 300만원정도 더 들어옵니다.
이것저것 더해서 연봉이 대충 2400정도 되더라구요....
이걸 제외하고 평균 수입이 160만원이라고 잡으면....
15만원 : 카드값(차연료비 and 기타)
20만원 : 월세 및 전기세,가스비,인터넷비, 휴대폰비 등등(자동이체)
10만원 : 보험료(보장성)
10만원 : 생활비
30만원 : 용돈
이것저것해서 80만원 정도가 지출하게 됩니다....
나머지 돈으로
30만원 : 월급에서 일정액 회사 공제조합 이용( 이율 연5%정도)
30만원 : 농협 정기적금(3년만기, 이율 연4.3%)
나머지 이것저것하고 나면 한달에 10-30만원 정도 남게 되는데,
이돈을 어떻게 저축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요즘 적립식 펀드도 좋다고들 하는데, 이제 가입하기에는 조금 늦은감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3년 안에 장가 가려면 결혼자금도 마련해야되고....
목돈 만들기가 생각처럼 쉽질 않네요...
또 아파트 분양 받기위해 국민은행에서 주택청약(??)인가..
통장개설해서 300만원 이상 넣고 3년 지나면 1순위 되는거여...
그거 3년 지났는데...그럼 1순위 자격이 되는건지...
아파트 분양받기 위해서는,
장기주택청약저축이라고 많이들 가입하던데 그걸 또 가입해야하는지 궁금하네염..
사회생활 얼마 하지 않은 초년생이라 월급을 받게 되면 어떻게 모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무조건 돈 모이는대로 은행통장에 저축해두고 있긴 한데....이건 어떻게보면 비효율적인면이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제 글 보시고 제게 맞는 재테크 방법이나, 월급 운영 방법좀 가르쳐 주세용^^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님의 글을 읽어보니까 나름대로 금전계획을 잘 하고 계십니다.
필요한 부분만 좀 더 보충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초년생은 급여의 50%는 저축해야 합니다.
사회초년생들은 사회중년 분들에 비해 그리 지출금액이 많지 않고 대부분의
재테크 전문가들도 급여의 절반정도는 저축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여 160만원에서 80만원까지는 저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님의 거래은행을 살펴보니까 농협이 님의 주거래은행인 듯 싶습니다.
어떤 상품을 가입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은 주거래은행을 선정하시어 그 은행과의
거래를 집중적으로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님의 개인신용정보가 상승하고, 개인신용정보를 점수화한 개인신용평점(CSS : Credit
Scoring System)도 상승하여 나중에 신용대출(=CSS대출)을 받을때도 많은 가산점을
받습니다.
사회초년생들은 곧 있으면 결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결혼 준비라던지 결혼 후를
감안하면 많은 금전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그 많은 돈을 모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거래은행을 이미 정하셨으면 많은 거래를 하시어 거래실적의 누적에 많은
신경을 써주세요. 이것이 가장 먼저 님께서 점검해주셔야 할 부분이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금융상품의 가입여부를 보기전에 현재 자신이 가입한 상품이 어떤상품이고,
과연 필요성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님께서 가입하신 상품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보장성 보험을 월 10만원씩 납부하시고 있습니다.
근데 구체적으로 보험 상품명을 언급해주시지 않아서, 님께서 현재 필요한 보험상품먼저살펴보겠습니다.
차를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아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종신보험은 필수입니다.
자동차 보험 같은 경우에는 님도 아시겠지만, 자동차의 안전성과 내구성등이 우수함에
따라서 보험료도 조금씩 낮아집니다.
님에게 알맞는 자동차 보험을 꼭 하나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운전은 사고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쉽게 표현하자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목숨을 보장해주는 자동차 보험은 어떻게 보면 필수라고 해석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종신보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으셨는데, 종신보험은 보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보험입니다. 종신보험은 전체적인 질병을 보장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봐서는 가족을 위하는 보험입니다.
따라서 독신자 같은 사람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가정을 가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가입해야 할 필수적인 보험입니다.
님께서는 우선 다른건 몰라도 종신보험은 지금 꼭 하나 가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나중을 위해서나, 장기적인 측면을 보았을때에도 꼭 필요한 보험입니다.
일반적으로 종신보험을 포함한 일반보험들은 대체로 젊은 나이에 가입해야 대체로 적은
보험료로 다보장을 받고 있습니다.
늦게 가입하게 되면 보장은 똑같지만, 보험료만 높아진다는 것을 꼭 알아두세요.
지금은 전혀 마음에 없으시다고 하셔도 나중에 결혼하시게 되시고 자녀를 낳게 되면
어짜피 가입하게 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하실때 주의점은 반드시 인지도가 있는 보험회사를 통해 가입하시기
바라겠고, 일반종신보험보다는 부가기능이 있는 변액종신보험을 권해드립니다.
일반종신보험은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변액종신보험에 밀리고 있습니다.
변액종신보험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2년이상 납부시 통장처럼 납부했던 금액을 인출한 수 있는 기능의 종신보험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님게서 언급하신 적립식 펀드와 합쳐진 펀드입니다.
보험료로 납부한 금액이 적립식 펀드로 투자되어 이득을 가져다 주는 펀드입니다.
그렇지만 두번째의 보험같은 경우에는 못해도 최소 50만원 이상을 한달에 납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님에게 맞는 상품은 아닙니다.
첫번째 종신보험인 입출금이 자유로운 종신보험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자금이 필요할 때
인출하여 쓸 수 있기 때문에 참 효율적인 보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변의 보험설계사를 찾아보시어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보험설계사도 잘 찾아야 합니다. 이것도 제일 중요합니다.
종신보험외에 간단한 건강보험, 재해보험상품도 부수적으로 필요한 상품입니다.
이미 가입하셨는지의 여부는 님의 질문만으로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참고로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보험중에서도 꼭 필요한 보험이 있습니다.
보험은 선택이지만, 그 중에서 필수인 보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필수인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이 바로 올바른 재테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금융상품으로 넘어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의 월급에서 30만원을 회사 공제조합에 이용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공제조합상품을 이용해보지 않아서 어떤 상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순하게
해석을 하자면 적금과 비슷한 형식인 듯 싶습니다.
이율이 5%라고 하셨는데, 상품의 성격상 단순한 적금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농협의 정기적금은 월30만원씩 3년만기로 가입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보면 님께서는 적금을 2개 가입하신 것으로 해석해도 틀린 말은 아닌 듯 싶습니다.
적금은 많이 가입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같은 형태의 적금은 두개씩 가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우선 님께서는 어느정도 여유돈을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공제조합 상품 같은 경우에는 공제조합 회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하여도, 3년만기인 정기적금 같은 경우에는 매달 30만원씩 저금하시는 것보다는
30만원을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하시어 효율적으로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적정한 적금은 한달에 5~15만원정도가 알맞습니다.
적금해약이 불가피 하시다면 한달에 납부하는 금액을 좀 줄이시어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게 좀 더 여유돈을 만들어 놓으세요.
그리고 연금가입도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급여에서 4대보험료가 공제가 되어 지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중에 노년이 되면 가입한 연금보험으로 인하여
연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수령할 금액은 납부한 총 금액의 4배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원금 합산금액자체가 너무 낮고, 한달에 받는 금액을 수치상을 보더라도
20~30만원밖에 안되는 아주 적은 돈입니다.
그리고 요즘같은 현대사회에서는 예전과는 달리 자식이 부모를 부양해야 되는 의무도
없어졌습니다. 따라서 연금가입도 필수입니다.
연금은 정말로 본인 자신의 노후를 위한 최선의 준비방법입니다.
연금가입은 필수니까 꼭 하나 가입해두세요.
연금은 일반연금하고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연금보험같은 경우에는 보험기능까지 강화된 것이고 일반연금과 가격차이도 없기
때문에 연금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습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했다면 보충용 보험대체 상품으로도 활용하시는 것이 현명할 듯 싶습니다.
연금보험 같은 경우에는 보험기능이 있기 때문에 보험사를 통하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연금보험 같은 경우에는 그만큼 은행의 고객거래실적에
많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님의 주거래은행인 농협에서도 좋은 연금보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행쪽과 보험사 상품을 몇개 비교하시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주택청약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약상품은 말 그대로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입니다.
청약상품은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의 3가지가 있습니다.
님의 질문을 보니까 이미 청약부금을 가입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청약부금은 2년이 지나고 시도에서 정한 지역별 예치금 이상이 되면 청약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렇지만 청약제도 차제가 집이 없는 세대주를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1순위
자격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더라도 세대주가 아니면 1순위가 안됩니다.
다시말해서 세대주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순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님께서 세대주인지의 여부는 언급이 없으셔서 알수는 없지만, 집에 전기세를 포함한
공과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하시려고 하시는 것으로 보아
세대주이신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에 님께서 세대주라면 청약부금보다는 청약저축으로 가입하셔야 훨씬 더 유리합니다. 청약부금은 민영건설회사인 대우,LG,벽산건설같은 곳에서 분양해주는 곳에 한하여
청약이 가능하고 아파트 값도 비쌉니다.
그렇지만 청약저축상품 같은 경우에는 국가가 주관하는 한국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주공아파트 같은 곳에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이고, 아파트 값도 훨씬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임대아파트 용으로 매우 저렴하고 다양한 기간에 맞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세대주라면 청약저축의 가입은 필수입니다.
님이 세대주라면 청약저축으로 가입하십시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청약통장은 부금,예금,저축 여부를 떠나 한개의 통장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부금을 해지하시고 청약저축으로 재가입을 하십시오.
청약저축은 한달에 2~1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하고, 2년이 지나면 1순위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청약부금이나 예금은 모든 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한 금융상품이지만,
청약저축은 국민주택청약기금을 취급하는 은행에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국민주택청약기금을 취급하는 은행은 국민은행,농협중앙회,우리은행
이 있습니다. 어짜피 님께서는 농협을 거래하고 계시니까 청약저축을 하나 가입하시면서
은행거래실적도 쌓아놓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대주가 아닌 경우에는 청약부금상품을 청약예금상품으로 전환, 즉 평형변경을
하시는 것으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가 평수로 매겨지는 것은 님께서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청약부금상품은 85㎡(25.7평) 이하의 아파트나 주택을 청약할때 필요한 상품이고,
청약예금상품은 85㎡(25.7평) 이상의 아파트나 주택을 청약할때 필요한 상품입니다.
만약에 세대주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청약부금을 살리고 싶고 청약저축의 가입을
원하시지 않으신다면, 청약부금을 가입한 은행으로 내방하셔서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평형변경"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청약예금에서 청약부금으로도 거꾸로도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 청약저축은 예금과 부금으로는 전환자체가 안되고, 청약부금에서 청약저축으로도
전환이 안됩니다. 예금과 부금은 같은 상품인데 평수에 따라 상품이 나뉜거라 보시고,
청약저축과 별개라고 해석하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약부금에서 예금으로 전환하시려면 2년이상 부금을 가입하고 청약순위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님께서는 이미 기본적인 자격은 갖추셨습니다.
그렇지만 청약예금은 최소 가입금액이 600만원이 되어야 합니다.
600만원이 안되면 청약예금으로 전환이 안됩니다.
따라서 청약부금 가입기간인 3년(5년까지 연장가능)안에 600만원을 만들어 놓은 다음,
청약예금으로 평형변경을 신청하면 훨씬 수월하겠습니다.
만약에 청약부금 가입한지 2년이상 지났고 1순위까지 되었지만, 400만원만 입금되어
있는 경우에는 200만원을 현금으로 추가로 지급하는 방법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신규가입하는 시점에서의 금액이 600만원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청약예금에서 부금으로 다시 전환하려면 예금을 가입한지 2년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말해서 부금과 예금의 전환은 2년 단위로만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어 현재 가입하고 계신 청약상품을 다시한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관한 설명입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이름만으로 보면 주택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상품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주택마련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금융상품입니다.
주택을 마련하고 청약할 수 있는 상품은 오로지 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밖에는
없습니다. 이름때문에 오해가 많은 상품이기는 합니다.
원래 이 상품이 생긴 목적이 주택마련을 위해 생기기는 하였지만, 실제 사용 용도는
학자금도 될 수 있고, 생계비도 될수 있고, 매우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긴 용어 때문에 줄여서 '장마'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일반 정기적금상품에 비해 1.0% 정도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1년 만기 정기적금이 3.5% 정도인데 반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4.5%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3년만 확정보장할 뿐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됩니다.
또한, 초기 3년간 일반 정기적금상품보다 1%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하더라도
실제 돌아오는 수익은 매월 100만원씩 1년간 적립할 경우, 초기 1년의 추가 이자소득은
6만 5,000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금리가 장기주택마련저축보다 1%정도 높은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이자소득을 올리는데 더욱 유리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1% 정도 높다는 이유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선택하여 7년간 유동성을 포기하는 것은 장기간 그만큼의 기회비용을 발생시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과세의 경우, 금리보다 더욱 영향력이 미미합니다.
비과세혜택이란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에 대해 과세하는 15.4%의 이자소득세를
면세한다는 것으로, 100만원씩 1년간 적립하였을 경우 발생하는 29만 2,000원의 이자 중
4만 5,000원을 면세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자소득세를 부과하는 상호저축은행 5.3%와 비슷한 이자 수준이 되며,
따라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5.5%의 상호저축은행 정기적금에
못미치는 결과가 됩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금리와 비과세가 발생시키는 금리상승 효과가 미미한 반면 소득공제의 경우 단기에 걸쳐 금리를 높이는 효과가 큽니다.
즉, 과세표준이 2,000만원인 근로자가 장기주택마련저축에 62만 5,000원씩 매월 불입했을
경우, 세금감면효과가 594,000원이 발생하여 이를 금리에 반영할 경우 무려 19.62%라는
놀라운 금리상승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런 효과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수익률 20% 금융상품이라고
포장하여 선전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이 상품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정보가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자수익은 원금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소득공제금액은 매년 동일하다는 사실입니다.
즉, 가입초기(특히 1년차)에는 이자수익에 비해 소득공제금액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자수익이 소득공제 금액에
비해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소득공제로 인한 이자효과는 급락하게 됩니다.
결국, 장기주택마련저축을 7년간 유지한다고 했을 때 최종적으로 얻을수 있는 연평균
수익률은 3.74%~5.29%에 불과하여 개인의 자산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이 기간동안 차라리 펀드를 가입하거나 상호신용금고에 입금을 하는 것이 더 낮다는
것입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단기일수록, 과표구간이 클수록 절세효과가 크지만,
만기가 7년이상이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적어도 5년이상을 유지해야 하므로
단기간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을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역으로 말해 과세표준이 낮을수록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가입을 해서는 안되며,
혹시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인하여 소득공제를 받은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납입을 중지하고 5년간 계좌유지후 해약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 소득공제로 인하여 과세표준이 바뀔가능성이 있으므로 절세용으로 계좌는
개설해놓고 연말에 과세표준 계산시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초년생 같은 경우에는 결혼자금준비와 목돈마련을 위해
준비를 할 시기인데 장기주택마련저축같은 경우에는 투자기간도 너무 길고,
긴 기간동안에도 별로 많은 돈을 벌어들이지는 못하여 사회초년생에게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한 돈이 있으면 펀드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펀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본인이 아닌 펀드매니저가 대신 투자해 주는 상품을 말합니다.
펀드매니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대신 투자해주는 과정에서 원금에 이득을 줄수도 있고,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도가 있는 펀드 회사와 인지도가 있는 펀드매니저를 잘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펀드는 납부형식에 따라 예치식펀드, 적립식펀드로 나뉘어 집니다.
예치식펀드는 목돈을 한꺼번에 입금해 놓고 주가와 채권시장의 유동성의 여부에 따라
수익을 받는 것이고, 적립식펀드는 목돈이 없는 경우에 적금처럼 한달에 한번씩 입금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그외에 자유적립식이 있는데, 말 그대로 본인이 입금하고 싶은 시기에 아무때나 투자를
할수 있는 유형입니다.
그렇지만 자유적립식 유형은 예치식과 적립식으로 가입해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입니다.
요즘 주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적립식 펀드로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상위수익률에 있는 펀드의 대부분들은 1년에 평균 100%정도 번다고 합니다.
여기서 세금을 떼어도 엄청나게 많이 버는 장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펀드 중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주식형펀드상품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사에서 운영하는 디스커버리주식형1호와 인디펜던스주식형1호인데,
이 상품들이 생긴시점부터 현재까지의 3년이라는 기간동안 누적수익률이 무려
300%이상이 되었습니다.
다시말해서 이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은 큰 돈을 벌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펀드에 가입하는 지의 여부에 따라 수익률의 당락의 여부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펀드는 가입하는데에 시기가 따로 없습니다.
지금은 때다 아니다, 아직 이르다, 너무 빠르다, 너무 늦다..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펀드는 가입시기와는 상관이 없는 상품입니다.
바로 지금 가입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시기가 바로 적기라는 것입니다.
수익은 본인이 찾아가는 것이지, 시기에 맞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현재 투자금액을 조금만 조절하시다면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는 금액이
어느정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적금에 30만원씩 불입하고 있는 것보다는,
그 금전을 펀드로 투자하시는 것이 님의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서라도 훨씬 현명할 것입니다.
어짜피 님께서는 이제는 시간이 없습니다.
곧 있으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가지고 자녀도 낳고, 기르고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들어가는 돈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소액의 이자만 지급하는 적금에는 미련을 갖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히 투자하세요.
또 남자라면 펀드 하나쯤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펀드가입에 가장 큰 걸림돌은 원금보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익률을 떠나 원금손실을 우려하여 가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펀드수익률은 바로 주식과 채권시장의 유동성으로 결정됩니다.
다시말해서 수익률은 올라갈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내려갈때에는 개이치 말고 계속 꾸준히 불입하고, 올라갈때 해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짜피 펀드는 상품성격상 변동폭이 심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폭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펀드에 가입할때에는 어떤 상품이 좋은지 잘 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첫번째로, 설정액과 BM달성률이 높은 것을 가입합니다.
설정액이란 말 그대로 펀드를 설정하기 위한 책정된 금액을 말하는데, 무조건 많을수록
좋은 금액이라고 단순하게 해석하면 쉽겠습니다.
설정금액이 큰 펀드는 증권사에서 운용하는데 차질이 있어서 판매를 마감하고, "2호"
라는 식으로 대체 상품을 내놓습니다.
두번째로, 기간이 2년이상 된 펀드를 보고 결정합니다.
펀드는 상승폭이 심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괜찮은 수익률이 나는지 알려면,
못해도 해당 펀드상품이 생긴지 최소 2년 이상이 되어야 진정한 수익률을 알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투자유형을 잘 보고 결정합니다.
금액의 상승폭과 하락폭이 심한 경우는 투자유형으로 결정됩니다.
투자유형에 따라 펀드는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의 4가지
투자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주식형펀드과 채권형펀드는 이름 그대로 불입되는 금액의 거의 대부분(60~70%)을
해당형태로 투자한다는 뜻입니다.
주식혼합형은 불입금액의 30~60%를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이고,
채권혼합형은 불입금액의 10~30%를 주식에 투자하는 형태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이 작아질수록 수익은 줄어들지만 그만큼 원금손실도 적습니다.
그래도 원금손실은 다 있다는 뜻이죠. 단지 비율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익률이 100~300%가 되는 펀드들은 모두 주식형펀드로서, 주식형펀드는 그만큼
손실금액도 큽니다.
그렇지만 일시적인 수익률이 아니라 1~2년정도의 장기간의 평균수익률을 보고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네번째로, 펀드 투자시 주의점은 펀드는 상승폭이 심하므로 가입기간이 6개월,1년,2년,3년
중에서 짧은 기간을 선택하여 연장하는 방법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평균적으로 1년으로 설정하는 것이 현명하고 연장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섯번째로, 펀드는 상품성격상 못해도 최소 3년이상 운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적립식으로 자동이체 가입시 매월 말보다는 매월 초인 5일에서 10일사이로
설정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놓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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