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29살의 장사를 배우는 청년입니다. 나름대로 일도 재미있고, 미래를 준비하여야 하겠기에 나름대로 적금 및 펀드, 정기예금을 2004년 12월 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장기간으로 할 생각입니다.  여기서 저의 자산(자산이라고 하기도 좀 그러네요)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질문 넘어 갑니다

 

정기예금:상호저축은행 1300만원, 적금 200만원(50만원짜리 4번 부었음), 미래에셋 솔로몬 차이나 펀드(1000만원)-->자유적립식, 미래에셋 솔로몬 인디아 펀드(1200만원)-->자유적립식, 미래에셋아시아인프라섹터펀드(400만원)                2007년 8월 현재 총 4100만원

 

 그런데, 오늘 제가 종신보험(4만 6천원)을 들면서, FC와 자산상담을 했는데 이 분이 저한테

여러가지를 설명해 주시고 그러면서 현재의 자산분포에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서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다음과 같이 제시해 주셨네요.

 

정기예금-->ELS나 DLS로 갈아타길 권유해 주셨고, 미래에셋 3개 펀드는 유지하되, 추가 납입금은 지금보다 낮게 내도록 권유하셨습니다. 그리고 ing연금보험에 25만원 짜리로 10년동안 내는 것을 제안 하셨고, 신영 마라톤 주식A펀드와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 10만원씩을 적립식펀드로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청약저축 10만원도 권유해 주셨구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2004년 12월 140으로 시작해서 2005년 6월에 150만원, 2005년12월에 170만원 2006년도 11월 190만원 2007년도 7월에 240만원(세후)정도를 월급으로 받고 있는 장사를 좋아하고 항상 하나님에게 감사드리며, 가족들을 사랑하는 만 29살의 청년입니다.   FC가 제안한 자산포트폴리오에 어떻게 해야 좋은지 재야의 경제고수님들에게 정중히

정중히 여쭈어 봅니다.여기까지 읽어주신것만 해도 감사드리며, 가정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답변해 주시면 정말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p.s:참고로 설연휴와 추석때 20만원정도 떡값을 받고 있고, 여름 휴가비로 10만원 받고 있습니다. 2007년도 7월 월급을 240만원이라 적어놨는데, 이는 세후이며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본봉 200만원에 인센티브 40만원입니다. 인센티브는 대중없어서 8월같은 경우는 40에서 50정도 이구요 9월 부터 2월까지는 평균 60에세 70정도 될것 같습니다. )

(p.s:그리고 이야기가 빠진게 있는데, 저는 월급에서 50%는 저축이나 펀드를 했고, 35% 가족들에게 투자했으며(부모님 생활비), 15%는 제 생활비로 쓰고 있습니다. 넘 길어서 죄송해요.. 감사하구요... 그럼 꾸벅)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분이시군요.

그리고 나름대로 수입을 알차게 저축, 투자하시는 것 같아

크리스챤의 한 사람으로서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 특히 미혼이신 분들이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피땀흘려 벌어들인 수입을 물쓰듯 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도하고는 많이 안타까와 했는데...

님께서는 크리스챤답게 잘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고

한편으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저는 미래에셋생명에서 재무컨설팅을 하고 있는 박상태라고 하고요...

잘 부탁드립니다.^^

 

현재 투자하고 계신 펀드(미래에셋 솔로몬 차이나 펀드(1000만원)-->자유적립식, 미래에셋 솔로몬 인디아 펀드(1200만원)-->자유적립식, 미래에셋아시아인프라섹터펀드(400만원) 와 정기예금(상호저축은행 1300만원), 적금 200만원(50만원짜리 4번 부었음)의 투자목적이 뭡니까?

결혼? 사업? 주택구입? 은퇴후 노후생활자금? 아니면....

TV나 신문, 잡지를 통해 시간을 이용한 복리의 효과에 대해 많이 접하셨으리라 봅니다.

님께는 젊음이란 시간의 자본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목적자금은 님께서 반드시 접하시게 되는 이벤트이 필요한 돈이구요.

각각의 이벤트에는 대략적인 기간이 정해져 있겠지요?

예를 들면,

현재 29세 미혼이시니까...

2년~3년 안에 결혼을 하시겠고... 결혼자금으로 얼마가 필요한지 정하셨겠죠?

아울러 전세자금 또는 주택구입자금도 필요하시고 그 금액은 지역과 주택종류에 따라

달라지구요...^^

결혼을 하시고 1~2년 신혼생활 하신 후 자녀를 낳으시겠죠?

동의하시죠?

이후부터 자녀양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가겠구요....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거나 유학을 가거나

하겠죠? 아니면, 진학을 포기하거나...(전적으로 부모의 몫임을 잊지 마시길...)

아이들 대학 졸업시키면, 지들이 알아서 취업하고 결혼하겠죠?

그리고 남게 되는 것은 사랑하는 부인과 님 뿐이고, 20년 이상이나 되는 황혼여정이

두분을 맞게 될 겁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제적인 걱정없이 여유를 부리면서 살 수도 있고,

아니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고 처절한 생활고와의 싸움을 20년 이상 살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TV 시사프로에서 황혼자살이란 내용으로 방영한 것을 봤습니다.

먹고 살 돈이 없어서, 병들어 치료할 돈이 없어서 세상을 등지고 자살하는 분들의 이야기

였는데,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8올림픽이 열렸던 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벌써 20년이 흘렀습니다.

야곱의 고백처럼 살같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

 

님께서는 현재 분명한 재무목표가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이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어야 각각의 재무목표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의 기본은 분산투자/장기투자 임을 잊지마시고요...^^

 

저의 제안은 이렇습니다.

1) 결혼자금 : 2~3년후 필요 - 국내/해외 펀드 활용 

2) 주택자금 : 2~3년후 필요 (전세-금액설정 필요)-장마펀드(장기주택마련펀드) 활용

3) 은퇴자금(60세 은퇴 기준-31년 기간 활용) : 변액연금 활용(비과세혜택/중도인출 기능)

  # 은퇴시점에 생활비로 얼마가 필요한지를 먼저 결정해야 투자금액을 정할 수 있슴.

4) 자녀 교육자금 : 희망 자녀수 및 출산시기 잠정 결정 필요.

  # 예비신부님이 계시다면 충분히 상의하실 수 있으시겠죠? ^^

5) 비상자금 : 증권사의 CMA 또는 최근 출시된 4~6.5%의 은행 또는 제2금융권 상품 활용.

     부모님이나 가족 중 위급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현금 투입해야 할 유동자금을

     일정금액 확보해야만 투자하고 있는 목적자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형제님의 건승을 기원드리며,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소를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만한 책자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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