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대 중반의 직장인인데요..
내년부터는 저도 소위 남들이 말하는 재테크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일단 제가 내년에 1000만원 정도의 여유돈이 있습니다.
이 여유돈으로 '적립식 펀드'를 해볼까 하는데..
적립식 펀드의 장/단점과 추천할만한 상품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지금 메트라이프사의 변액보험을 가입하고 있는데..
현재 들어간돈이 1500만원정도 됩니다..
가끔씩 메트라이프 홈피에 들어가서 조회해보면 실금액이 적어서 실망하기도 하는데..
제가 지금 변액유니버셜 보험 가입하고 있는건 잘하고 있는건지..
하도 요즘 언론에서 떠들어대서리..
변액 유니버셜 보험의 장단점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놓치면 안되는것들을 말이죠..
그리고 저의 연봉이 3000만원정도 되는데..
여러 인생 선배님들께서 지나시다가 좋은 조언이라도 있으시면 해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의견 주시는 분께 내공 100드리겠습니다..
그저..
재테크에는 은행에 저축하는거밖에 모르는 불쌍한(?) 저를 위해 좋은 정보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2006년 알찬 마무리. 그리고 2007호는 더욱 힘찬 항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질문을 요약하면 여유돈의 활용. 적립식펀드의 장단점과 추천상품.
변액보험의 장단점. 그리고 내년도 부터 본격적인 재테크 시작할 마음. 조언 부탁.
1. 여유돈 활용
축구시합을 하려면 수비와 공격이 조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재테크 또한 마찬가지. 일단 안정적인 투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공격적 투자 병행이 바람직
그리고 주식관련 펀드는 주식을 편입해 운용하므로 국내건 국외건 간에 변동성이 커서 몰빵을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여 장기 투자도 가능하다면 새마을금고의 출자금통장에 넣어두시는 것이 어쩔지요?
성인 1인당 1천만원까지 비과세이며. 매년 초 6% 내외의 출자배당금을 지급. 이 돈을 찾아서 다른 곳에 다시 재투자.
2. 펀드의 장점과 단점.
이미 님께서도 전부 아시는 사항입니다. 다만 정리를 다시 한다고 생각하세요.
은행이자는 물가상승 및 생활향상 수준에 쫓아오지 못해, 고위험을 무릅쓰고 고수익을 기대하는 주식관련 상품에 눈을 돌리는 것이 펀드 투자의 상식적인 흐름.
그동안 주가 흐름을 보면 폭락 상승 하락 조정 등 오르락 내리락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관점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결국은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투자
대체로 기업가치 상승등으로 인해 주가는 상승세를 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직접 투자는 국내외 경제 흐름 및 철저한 차트분석등을 통해 투자를 한다고 해도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깡통차는 개미들이 많아, 일반 투자자들은 간접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 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주식형 펀드의 경우, 결국은 역시 주식을 편입해 운용하므로 주가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답니다. 하여 주식편입 성향과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분산투자가 일반적인 추세.
예를 들면 주식형 펀드의 경우
배당위주의 배당형펀드. 주가지수를 쫓아가는 인덱스펀드. 특징 주식을 주로 편입하는 테마형펀드. 중소형 주식을 주로 편입하는 중소형 펀드. 채권과 혼합투자하는 혼합형펀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답니다.
펀드 성향을 보면 주가흐름에 따라 수익률도 나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는 인덱스 펀드 수익률이 높은 편일 때도 있고, 조정을 받다가 상승장에서는 베타가 높은 공격형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등 천차만별입니다.
게다가 어느 테마형 펀드는 얼마전까지는 수익률이 좋았으나 최근에는 조정을 받는등 여러가지 양상여서 어느 펀드가 좋은지 추천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차이나 쇼크때
주가가 폭락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증권사를 쳐들어가 책상을 뒤엎고, 직원의 멱살을 잡아 끌고 다니는등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몫.
게다가 이곳 네이버 지식IN에서는 특정상품을 추천하는 것도 어떤 때는 경고 대상이 되기도 하여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
하여,
한국펀드평가 또는 제로인 사이트등을 접속하셔서
펀드운용실적 등을 살펴보시면서 몇 개를 찜한 후 비교 분석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3. 변액유니버셜 보험의 장점과 단점.
보험가입은 불확실한 미래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 치료비, 자녀 교육비, 여행자 보험, 노후생활 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보험등을 비롯, 최근에는 재테크 수단으로써 발을 넓히고 있는 것이 현실. 대표적인 상품이 변액 보험과 유니버셜 보험.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돈을 보험회사가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보험금 수령자에게 보험차익으로 주는 보험 상품. 특히 유니버셜 보험은 원금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다 계약 유지기간중에 납입한 돈의 일부를 찾아 쓸 수도 있으며, 여유돈이 생기면 다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변액 유니버셜 보험(VUL)의 상세하게 특징을 살펴 보면
1.
입출금 자유롭습니다. 또 보험료 납입 경과 기간(2년)후에는 해약 환급금에서 월 대체 보험료를 충당할 수 있는 경우 기본 보험료 납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입이 불규칙한 경우 지속적으로 보험금을 입금하지 않아도 보험납입과 관계없이 보장 받는다는 것.
2.
중도인출이 가능. 계약일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보험기간중에 적립금의 일부를 약간의 수수료(0.1%)만으로 12회까지 인출이 가능합니다. 즉 보험 기간중 긴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해약을 하지 않고 적립된 금액의 범위내에서 인출이 가능하다는 것.
3.
추가 납입이 가능. 총 기본 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추가 납입이 가능. 주식시장 상승시 투자 이익을 기대하거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추가로 납입이 가능하다는 것.
반면 이 보험 상품은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닌 실적 상품입니다.
수수료는 대체로 연 0.7% 내외, 이외에 사업비와 보장보험료가 추가로 부담됩니다.
납입한 보험료 전액은 모두 투자되지 않고, 약 7년간 일부가 사업비 명목으로, 이후에도 유지비 수금비 위험보험료 특별계정운용수수료 등이 빠져 나갑니다. 하여 10년 이상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최소 10년을 납입유지하고 이후에는 가급적이면 연금으로 전환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또 한가지는 재테크에 밝은 투자자는 장기간 돈이 묶이기에 순발력이 있는 재테크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일부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시 주가에 영향을 받기에 단기적으로는 원금손실 우려도 당연히 충분하게 놓여 있으나 장기관점에서 보시면 어떨지요?
그런데 이왕 가입하셨으면 해약하면 국물도 적으니 그냥 차고 나가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봉 3000만원의 나는 어떻게 재테크하는 것이 좋을까?
앞서 언급했듯 수비(안정된 투자)를 반드시 하시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병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런데,주식관련 상품은 예금자 보호대상도 아닌데다. 고수익을 기대하는 고위험 금융상품이므로, 일단 충분한 공부를 하신 후 몇몇 증권사 등을 직접 방문, 다양하면서도 충분한 상담을 거쳐 반드시 중심을 잡고 재테크하시길 간곡하게 권해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식관련 투자 비율은 7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를 퍼센트 붙여 활용하는 것.
간접투자, 분산투자, 장기투자
펀드 또한 다양합니다.
부동산 리츠, 주식형 펀드중에서도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국내 주식형 펀드중에서 인덱스 펀드(인지도 높은 운용사의 상품은 수익률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편), 그리고 글로벌 또는 아시아 부동산리츠 상품, 이와함께 향후 중국관련 펀드가 뜰 것이라는 지적이 많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가입기간은 2년 -3년 장기관점에서 접근하시길
다만, 위험관리 차원에서 적립식으로 하시되, 주가가 폭락할 때는 추가납입등의 방법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를 권해 드립니다.
모두가 공포가 질려있을 때 항상 여유자금을 갖고 있다가 몇 차레에 나눠 추가납입, 말은 쉽지만 그리 쉽지도 않아 충분한 공부와 함께 꾸준한 관심,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돈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매시점을 찾는 것은 더욱 중요.
만기 때 주가가 좋아 수익이 좋으면 환매, 그러나 주가가 나빠 수익이 별 볼일 없으면 만기를 몇 번이고 연기하여 수익이 좋을 때 환매하여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 핵심.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하면
내가 투자할 곳, 펀드면 펀드에 대해 확실하게 알때까지 공부하세요.
예를 들면 이 곳 네이버의 오픈백과 - 비즈니스 경제- 펀드를 클릭하시면 제가 올린 펀드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을 전부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증권사 등 몇 곳을 직접 방문하셔서 창구직원이 아닌 전문 상담 직원과 다양하면서도 충분한 상담을 하세요. 그런 후 반드시 중심을 잡고 투자를 시작하시길 간곡하게 강조드립니다.
그리고 투자를 시작하면서 경제신문 또는 경제흐름등에 항상 관심갖고 공부하시는 것, 절대로 잊지 마세요.
꼬랑지 말씀
위 글은 2006년 12월 25일 기준으로 개인적인 의견 담았습니다.
가상공간에서는 전체적인 흐름만 대충 살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특히 호객성 답변글, 상업 게시물은 경계. 사기꾼 또한 조심하세요
고수익 고위험 펀드는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닌 금융상품 입니다.
몇몇 증권사를 직접 방문,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반드시 중심 잡으세요.
참고로 재테크에 있어서 모든 판단 , 결정 , 책임은 스스로 지셔야 합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질문)
적립식 펀드의 장/단점과 추천할만한 상품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적립식펀드의 치명적 단점!
주식형펀드의 원금손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투자시점을 분산하는 방법인데요!
위험을 줄이다 보니 수익도 같이 줄어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투자의 고수들은 적립식을 선호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년수익율 200%의 주식형펀드가 있다고 합시다.
첫달투자분은 200%의 수익이 나지만
마지막달 투자분은 200%를 연으로 환산하여
다시 월로 환산한 수익밖에 안나므로
총수익율은 투자금액의 100%가 됩니다.
매월 100만원씩 60개월간 투자하면
원금 6000만원을 한번에 투자했으면
200%인 1억2000만원이 수익이 되어
총 1억8000만원을 타겠지만
월 100만원씩 나눠서 투자했으므로
200%의 절반인 100%,
즉 60000만원이 수익이 나고
원금 6000만원을 합하여 1억2000만원을 타게 됩니다.
펀드의 수익율은 200%이지만
내 펀드의 수익율은 100%가 되는것이죠.
(수익율 반토막되는 거 저는 싫습니다!)
분산투자의 대가가 너무 크죠!
그러나 5년이상
장기(진짜 장기입니다. 10년 20년 30년...)로 투자할수 있다면
굳이 적립식으로 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펀드전문가들이 적립식으로 할까요?
수익율이 반토막나는데 ....
5년이상 장기로 투자할수 있다면
굳이 적립식으로 위험을 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길게 하시면 됩니다. 단 10년 이상!
다만 우리나라 주식형펀드는
수익율 편차가 너무 커서
여차하면 해외주식형으로의 펀드변경은 필수!
(올해처럼 주식형펀드 비실비실할때)
은행서 파는 펀드는 펀드변경 이런거 안되니까
그냥 적립식 해야죠 뭐!
(대신 수익율 절반을 포기하셔야합니다)
3년만 하면 원금 까먹을 일은 별로 없을겁니다.
만약 3년차에 원금이 안되면
1년쯤 더 기다리면 수익은 거의 반드시 나겠죠!
돌고 도는게 인생인것처럼
돌고 도는게 주가 그래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고객들에게 적립식보다는 거치식을 권합니다.
10년이상 장기로 투자할 수 있다면
적립식보다는 거치식이
관리비용(사업비)도 절약할 수 있고
(적립식 VUL의 60%이하)
목표인 10억만들기도 훨씬 빠릅니다.
다만 수익율관리가 부담스러운점이 있죠!
증시가 침체시에 수익율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으므로
수익율 방어를 위해 해외주식형펀드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소득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단점이 하나 더 있죠!)
(저도 가끔 혼란스럽습니다.)
장점은 아시는대로입니다.
달러코스트에버리지효과로
3년정도의 기간이면
원금을 지키는데 별로 문제 없습니다.
매입단가가 하향평준화되어
수익을 내기가 별로 어렵지 않죠!
추천할 상품은 비용도 적게들고
주식형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주식형펀드를 갖고 있는
AIG생명의 프레스티지VUL(수시납)주식형펀드와
PCA생명의 프리미어VUL(수시납)주식형펀드가 있습니다.
저는 둘 중에서
주식형펀드가 4개나 되고
2006년 1년수익율 1등에 빛나는 아시아주식형을 갖고 있는
PCA생명의 프리미어를 추천합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 오시면 있습니다.
수시납VUL주식형펀드가 없는
회사 소속의 FC님의 방문은 좀 부담스럽습니다.
헷갈리실 우려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 회사 오기전에 수익율 문제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저는 좀 소심해서
최고의 상품이 아니면 못팔겠더라구요.
무엇이든 주어지는 거 잘 팔아야하는데
영업에 적성이 안맞나 봅니다.
이제는 좀 알고 나니까
주식형펀드 아니면 아예 쳐다보지를 않습니다.
5년 수익율 거의 두배차이나더군요.
질문)
제가 지금 변액유니버셜 보험 가입하고 있는건 잘하고 있는건지..
답변)
괜찮은 펀드입니다.
혼합성장형펀드 누적수익율이 100% 넘어선것 아시나요?
대단하죠!
아쉽다면 해외주식형펀드가 없어서
올해처럼 주식형펀드 비실비실할때 대책이 없죠!
앞으로 추가할 가능성은 잘 모르겠고...
(판매중단되었는데 펀드가 추가될까 몰라!)
놓치면 안되는 것은 이겁니다.
부자되고 싶으면 10억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십시요.
시간이 충분하다면
그리 많은 금액이 필요치 않습니다.
한가정의 운명을 바꾸는 데는
30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000만원 잘 관리하면
10억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죠!
아참!
여기 질문 올리실 정도면 불쌍(?)하신거 아닙니다!
이미 반은 해내신겁니다.
어떤이는 생각만 하는데
님께서는 실천으로 옮기시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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