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지분형 아파트'에 대한 심층검토 작업을 거쳐 6월 중 관련법을 개정하고 9월에 시범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지분형 아파트는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금융전문가들의 견해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지분형 아파트란 분양받는 실수요자가 51% 이상의 지분을 갖고 투자자는 최대 49%까지 지분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인수위측은 서민들이 분양가의 25%만 있어도 나머지를 국민연금과 민간펀드로 조달해 집을 장만토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변인은 또 인수위가 지난 1일 투자기관 등 관련전문가 14명을 초청한 자문회의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7%인 8명이 특별한 보완없이도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머지 6명도 청산회수의 확실성 보장 등 일부 문제점만 보완하면 충분히 투자유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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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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