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창의성 001 |    시작


2012.09.19  Writergeni



삶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많은 일을 겪게 됩니다. 기쁨과 행복, 즐거움과 슬픔, 분노와 아픔, 지루함과 긴장감 등 많은 희로애락 속에서 하루라는 시간은 언제나 소리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너무나 원하는 대로 풀려 승승장구한 나머지 오만함과 패기에 가득 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막막한 나머지, 새벽하늘을 보며 탈출구가 어디 있는 지 한숨을 내쉬며 고뇌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당면한 고난, 풀 엄두조차 나지 않는 실타래를 보면서 낙심과 좌절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삶의 고난이 찾아올 때 마다 때로는 홀로 고민을, 때로는 친구나 지인과 상담을,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인터넷에서 지혜를 찾았습니다. 수많은 방법론과 다양한 패러다임,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동서양의 고전 등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살아가게 이끌어 주는 해법을 찾아 헤매다 어느 날 긍정심리학과 창의성을 알게 됩니다.









두 학문 모두 신흥분야 이다보니 생소한 부분이 많았지만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간단한 지침이 있는 다른 자기계발서보다 학문적으로 정립되는 분야인 관계로 지금도 꾸준히 학습과 탐구, 내 삶 속에서 적용과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년간 이 분야를 탐구하고 연구한 위대한 학자 분들도 계시는 데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제가 이런 내용을 정리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지식으로 오류나 부족함이 많을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좋은 것은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제가 이 학문을 접하게 되면서 얻었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지식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분명한 것은 긍정심리학과 창의성은 서로 연결된 부분이 많아 함께 다루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또한, 스펙중심의 사회, 경쟁중심의 우리나라에서 경쟁에서 뒤처지고 소외된 많은 학생분들, 경쟁에 쫓겨 자신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젊은이, 경쟁의 울타리 속에서 나 자신을 희생하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되고 희망찬 삶의 동기부여와 자기주도적인 삶을 통해 다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추구하는 행복이 있고, 주어진 소명이 한 가지씩은 있지 않을까요? 긍정창의성이라는 하나의 학문을 통해 하나뿐인 인생, 나의 꿈과 행복을 찾아, 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심리학은 나의 강점을 중심으로 내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을 인도해 줄 것입니다. 창의성을 통해 여러분은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즐겁게 다른 사람과 협업하며 나만의 인생을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긍정창의성의 세계에서는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문제를 지적하기보다는 잘하는 것을 중심으로 초점을 맞추며 어려운 시기를 돌파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조금씩 공부하고 적용하는 가운데 삶의 행복과 풍요가 함께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안개가 우리에게 주는 숨은 메시지


( 출처: http://mephisto9.tistory.com/66 )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나아가기 힘든 거친 빗줄기는 

자연에 주는 범접할 수 없는 벽이지만

미래에 더욱 단단해지고 역량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줍니다.


지금 순간, 과거도 미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현재속에서

당당하게 빗속을

걸어 나아가는

용감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십시요~! 


-2011.10.14 Geni -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태어나서 대학교 졸업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오늘, 저는 여러분께 제가 살아 오면서 겪었던 세 가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게 답니다. 별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딱 세가지만요

 

첫번째는 인생의 전환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 리드 칼리지에 입학한지 6개월 만에 자퇴했습니다. 그래도 일년 반 정도는 도강을 듣다, 정말로 그만뒀습니다. 왜 자퇴했을까요? 그 것은

 제가 태어나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 갑니다. 제 생모는 대학원생인 젊은 미혼모 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입양보내기로 결심했던 거지요. 그녀는

제 미래를 생각해, 대학 정도는 졸업한 교양있는 사람이 양부모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변호사 가정에 입양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자 아이를 원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 대신 대기자 명단에 있던 양부모님들은 한 밤 중에 걸려온 전화를 받

고, "어떡하죠? 예정에 없던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래도 입양하실 건가요?" , "물론이죠" , 그런데 알고 보니 양어머니는 대졸자도 아니었

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사람이어서 친어머니는 입양동의서 쓰기를 거부했습니다. 친어머니는 양부모님들이 저를 꼭 대학까지 보

내 주겠다고 약속한 후 몇개월이 지나서야 화가 풀렸습니다.

 

 17년후, 저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멍청하게도 바로 이 곳, 스텐포드의 학비와 맞먹는 값비싼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평범한

노동자였던 부모님이 힘들게 모아 뒀던 돈이 모두 제 학비로 들어갔습니다. 결국 6개월 후, 저는 대학공부가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인생에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대학교육이 그 것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양부모

님들이 평생토록 모은 재산이 전부 제 학비로 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잘 될거라 믿고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두려웠지만, 뒤돌아 보았을 때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자퇴한 순간, 흥미없던 필수과목들을 듣는 것은

그만 두고 관심있는 강의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낭만적인 것만도 아니였습니다. 전 기숙사에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친구 집

마룻바닥에 자기도 했고, 한 병당 5센트씩하는 코카콜라 빈병을 팔아서 먹을 것을 사기도 했습니다. 또 매주 일요일,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 위해 7마일이나 걸어서 하레 크리슈나 사원의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맛있더군요..

 

 당시 순전히 호기와 직감만을 믿고 저지른 일들이 후에 정말 값진 경험이 됐습니다. 예를 든다면 그 당시 리드 칼리지는 아마 미국 최고의

서체 교육을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곳곳에 붙어 있는 포스터, 서랍에 붙어 있는 상표들은 너무 아름다웠구요, 어차피 자퇴한 상황이라,

정규 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서체에 대하서 배워 보기로 마음 먹고 서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때 저는 세리프와 산 세리프체를,

다른 글씨의 조합간의 그 여백의 다양함을, 무엇이 위대한 타이포그래피를 위대하게 만드는 지를 배웠습니다. 그것은 '과학적'인 방식으로는

따라 하기 힘든 아름답고, 유서 깊고, 예술적으로 미묘한 것이었고, 전 매료되었습니다. 이런 것들 중 어느 하나라도 제 인생에 실질적인 도움

이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첫번째 매킨토시를 구상할 때, 그것들은 고스란히 빛을 발했습니다. 우리가 설계한 캐킨

토시에 그 기능을 모두 집어 넣었으니까요. 그것은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였습니다. 만약 제가 그 서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매

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 자간 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이고, 맥을 따라 한 윈도우도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고, 결국 개인용 컴퓨터에

는 이런 기능이 탑재될 수 없었을 겁니다. 만양 학교를 자퇴하지 않았다면, 서체 수업을 듣지 못했을 것이고 결국 개인용 컴퓨터가 오늘날처

럼 뛰어난 글씨체들을 가질 수도 없었을 겁니다.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때는 그 순간들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을 알아 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여러분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만을 연관시켜 볼 수 있을 뿐이죠, 그러

므로 여러분들은 현재의 순간들이 미래에 어떤식으로든지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배짱, 운명,인생, 가르마(업) 등

무엇이든지 간에 '그 무엇'에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런 믿음이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 인생에서 남들과는 다른

모든 '차이' 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두번째는 사랑과 상실입니다.

 

 저는 운 좋게도 인생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습니다. 제가 20살 때, 부모님의 차고에서 위즈(스티브 위즈니악)와 함께 애플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은 10년 후에 4,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2백억달러짜리 기업이

되었습니다. 제 나이 29살, 우리는 최고의 작품인 매킨토시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저는 해고당했습니다. "내가 세운 회사에서 내가

해고 당하다니!!!" . 당시, 애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저는 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할 유능한 경영자를 데려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1년

정도는 그런대로 잘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비전은 서로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우리 둘 사이도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우리 회사의 경영진들은 존 스컬리의 편을 들었고,

 

 저는 30살에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공연하게, 저는 인생의 촛점을 잃어 버렸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전 정말 말 그대로, 몇 개월 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마치 달리기 계주에서 바톤을 놓친 선수처럼, 선배 벤처기업인들에게 송구

스런 마음이 들었고, 데이비드 패커드(HP창업자)와 밥 노이스(인텔창업자)를 만나 이렇게 실패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 했습니다. 저는 완전히

'공고의 실패작' 으로 전락했고, 실리콘 밸리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 맘 속에는 뭔가가 천천히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 여전히 제가 했던 일을 사랑했고, 애플에서 겪었던 일들조차도 그런

마음들을 꺾지 못했습니다. 전 해고당했지만, 여전히 일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사건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저는 성공이란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초심자

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유를 만끽하며, 내 인생의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5년동안 저는 '넥스트', '픽사'를 만들고, 그리고 지금 제 아내가 되어준 그녀와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픽사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

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세기의 사건으로 평가되는 애플의 넥스트 인수와 저의

애플로 복귀 후, 넥스트 시절 개발했던 기술들은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렌과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해고 당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쁜 일들 중 어떤 한가지도 겪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독하고 쓰디 쓴 약이었지만, 이게 필요

한 환자도 있는가 봅니다. 때론 인생이 당신의 뒤통수를 때리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전 반드시 인생에서 해야 할, 제가

사랑하는 일이 있었기에, 반드시 이겨낸다고 확신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찾아 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먼저 다가 오지 않듯,

일도 그런 것이죠. '노동'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 거대한 시간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가 위대한 일을

한다고 자부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을 위대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때는, 사랑하는 일을 하고있는 그 순간 뿐입니다. 지금도 찾지

못했거나, 잘 모르겠다 해도 주저앉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전 진심을 다하면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한 번 찾아 낸

다면,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깊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그 것들을 찾아 낼 때까지 포기하지 마세

요. 현실에 주저앉지 마세요.

 

 

세번째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17살 때, 이런 경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 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서 있을 것이다."

 

 이 글에 감명받은 저는 그 후 50살이 되도록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묻곤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 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아니오! 라는 답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 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왜냐구요? 외부의 기대,

각종 자부심과 자만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에 두려움들은 '죽음'을 직면해서는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

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잃어버린 상태라면,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기에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1년 전쯤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 반에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췌장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췌장이란게 뭔지도

몰랏는데요. 의사들은 길어야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치의는 집으로 돌아가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죠. 그것은 내 아이들에게 10년 동안 해줄 수 있는 것을 단 몇달안에 다 해치워야 된단 말이었고,임종 시에 사람들이 받을 충격이 덜

하도록 매사를 정리하란 말이었고,작별인사를 준비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전 불치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날 저녁 위장을 지나 장까지 내시

경을 넣어서 암세포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마취상태였는데, 후에 아내가 말해주길,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한 결과 치료가

가능한 아주 희귀한 췌장암으로써, 의사들까지도 기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합니다. 저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 때만큼 제

가 죽음에 가까이가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수십년간은 그렇게 가까이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단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

조차도 그곳에 가기 위해 죽고 싶어 하지는 않죠. 그리고 여전히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니까요. 죽음은 '인생들'을 변화시킵니다.

 

 죽음은 새로운 것이 헌 것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지금의 여러분들은 그 중에 '새로움'이란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머지 않은 때에 여러분들도 새로운 세대들에게 그 자리를 물려 줘야할 것입니다. 너무 극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하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낭비하지 마십시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십시요. 타인의 소리들이 여러분들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미 마음과, 영감은 당신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죠.

 

 제가 어릴 때, 제 나이 또래라면 다 알만한 '지구 백과'란 책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먼로파크에 사는 스튜어트 브랜드란 사람이 쓴 책인데, 자신의 모든 걸 불어 넣은 책이었지요. PC나 전자출판이 존재하기 전인 1960년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타자기,가위, 폴라노이드로 그 책을 만들었습니다. 35년 전의 책으로 된 구글이라고나 할까요. 그 책은 위대한 의지와 아주 간단한 도구만으로 만들어진 역작이었습니다. 스튜어트와 친구들은 몇번의 개정판을 내 놓았고, 수명이 다 할 때쯤엔 최종판을 내 놓았습니다. 그 때가 70년대 중반, 제가 여러분 나이 때였죠. 최종판의 뒤쪽 표지에는 이른 아침 시골길 사진이 있었는데, 아마 모험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히치하이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지요. 그 사진 밑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작별인사였습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지작을 앞둔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분야에서 이런 방법으로 가길 원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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