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는 것의 즐거움
옛날 탈무드에선가 본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로마의 왕이 불시에 이스라엘의 랍비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저녁식사가 끝나서 식은 식사를 왕에게 대접할 수 밖에 없었는데
왕은 맛있게 먹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왕이 미리 연락을 주고 다시 랍비의 집에 찾아갔을 때 랍비측에서는 진수성찬을 미리 준비해서
대접하였지요. 하지만, 왕은 예전에 왔을 때 보다 맛이 없다고 하며, 왜 예전에 식은 음식이 더 맛있는 지 물었습니다.
"아마 지난 번 오셨을 때는 다 같이 즐겁게 놀던 시간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랍비가 대답했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행복과 화목 속에서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오늘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 값싼 도시락과 부족한 라면을 끓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6명이서 도시락 5개와 라면 3개를 먹었는 데 젊은 청년들이라 그런지 국물도 안 남았습니다.
허겁지겁 허기를 채우고 나니 정말 꿀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녁 만큼은 부페집에서 먹는 요리가 하나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먹는 비싼 고기보다 함께하는 분들과 행복한 밥상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1.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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