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 태양광과 실내 조명으로 자체 충전하는 키보드

 [한국][IT] 태양광과 실내 조명으로 자체 충전하는 키보드

배터리나 선 없이 태양광과 실내 조명으로 자체 충전하는 키보드가 나왔다. 

PC주변기기 업체 로지텍코리아(지사장 박재천)는 로지텍 최초의 광전지 키보드인 '로지텍 무선 솔라 키보드 K750'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선 솔라 키보드 K750은 내장된 솔라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동력을 얻는 제품으로, 빛이 있는 곳이라면 실내외 어디서든 자체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나 콘센트, 충전용 케이블이 필요 없다. 

심지어 암흑 속에서도 최대 3개월 동안 충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로지텍 측은 설명했다. K750은 솔라 파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터리 잔량과 충전 필요 여부를 알려주며, 조도계를 통해 필요한 광원의 양을 표시해줘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만 받으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7.5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강점이다. 

로지텍 특유의 인커브(in-curve) 키의 오목한 캡 설계와 부드러운 곡선형 모서리가 정확하면서도 부드러운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편안하다. 

이밖에도 K750은 로지텍의 고급 2.4GH 무선기술을 적용해 최대 10미터까지 지연이나 끊김없이 128 비트(bit) AES 암호화를 수행,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한다. 

로지텍의 독특한 무선 연결 기술인 '로지텍 유니파잉 수신기'를 사용, 다른 유니파잉 호환 제품들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초소형의 유니파잉 수신기는 USB 포트에 꽂아둔 채로 사용할 수 있어 분실과 파손의 위험이 없다. 

로지텍의 키보드·데스크톱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데니스 파빌라드는 "이번에 출시된 무선 솔라 키보드는 빛으로부터 동력을 얻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최대 3개월 동안 작동이 가능하며, PVC를 배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 재질을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