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처음 붙었을 때 두산팬으로써 1승 2패만 해도 다행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SK의 안정적인 전력이 두산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선발진 : 카도쿠라, 글로버, 송은범 조합
- 계투진 : 정우람, 이승호 조합
- 타 선 : 아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필요한 만큼의 점수는 내주는 타선
타선에서 기본적인 점수는 내주기 때문에 짠돌이 선발진을 격파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었
습니다.
허나, 두산은 의외성을 보여주면서 SK보다 앞선 경기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 불같은 타선과 집중력
- 과거와 다른 패턴의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 의외의 영웅이 다수 등장 : 롯데전 손션/ 양의지 대포/ 이성열 대포 등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스몰볼을 파훼합니다.
야게 회원 분들 중 어떤 분은 '김성근강독의 스몰볼을 이기는 것은 빅 볼이다.'라는
글을 올려주시기도 하셨지요.
SK의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는 SK가 1위인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것
같습니다. 단 이런 안정적인 밸런스를 파괴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두산의 의외성에서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달라진 달감독님의 스타일로 예전의 비슷한 패턴을 가졌던 두산의 경기운영을 쉽게
예측할 수 없고, 투수진의 보강으로 두산의 안정성 또한 높아졌습니다.
(미안하지만 왈론드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공격력은 더욱 강화되어 1~9번 타자까지 쉬어갈 곳이 없습니다.
타 팀에 비해 SK 투수진은 더욱 힘듭니다.
오늘은 어떨까요?
개막 초기 SK는 빈약한 타선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김광현도 돌아오고 타선 역시 강타선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김선우 외에는 QS를 하는 선발이 없을 정도로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개막 천 연전때보다 SK가 전력이 더 강화되었다는 생각이 들며
냉정하게 보면 SK가 3연승을 하거나 2승 1패 정도로 갈무리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첫 연전때도 그랬듯이 의외성이 있는 두산이 멋지게 이런 상황을 돌파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빅게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날씨가 따뜻한 만큼 선수들이 안다치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곰돌이 화이팅!!
P.S) 심심하신 분은 아래 카페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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