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책을 분류할때, 장르별, 연령별, 수준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지만
저는 크게, 한번 읽고 지나가는 책, 다시 읽고싶은 책, 또는 계속 참고해야할 책으로
구분해 봅니다. 한번 읽고 지나가는 책은 구매하기 보다는 도서관에서 빌리게 되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은 장식용으로 꽂아 두었다가 생각나면 다시 읽게 되지요.

반면에, 사전과 같은 책들은 늘 가까운 책꽂이에 두고 활용하게 됩니다.

"에디슨도 반해버린 엉뚱한 발명연구소"는 사전과 같이 가까이에 두고 늘 참고해야할
책이더군요.

발명은 우리 주변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게다가
사소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명품으로 발전시켜야 하는지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그림까지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년, 교내에서 발명 최우수상을 받은 큰 아이가 이런저런 발명 아이디어를 제안할때
그냥 넘길 것이 아니라 이책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유사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기술
적으로 가능한지, 효율성이 높은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하고 아이디어는 참 무궁무진한데도, 어른들의 잣대로 가볍게
생각하여 그 가능성을 무색하게 한 것은 아닐까요?

아이가 4월들어 올해의 발명 아이디어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작은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회사 일에 활용해도 될 만한 실용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학과 발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무조건 강추합니다.
  
발명은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도 꼭 필요한 분야라서
두고두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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