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지식그림책 콩알]

13. 냠냠 먹고 뿡뿡 누고

글: 이성실/그림: 권문희/감수: 원창만

웅진다책

 

책 내용:

코끼리는 맛난 풀을 질겅질겅 씹어 먹고, 사자는 날카로운 이빨로 물소를 쩝쩝 먹고,

말은 짧게 자란 앞니로 풀을 냠냠 먹지.

그리고 동물들은 모두모두 눠.

코끼리는 우뚝 선 채로 수박만한 똥을 누고, 사자는 엉덩이를 내리고 엉거주춤 똥을 누고,

말은 걸어가면서 끙, 똥을 눠.

 

 

모양도 여러가지, 냄새도 여러가지. 모두 동물들이 눈 똥이야.

 

초록 나뭇잎 먹은 달팽이는 초록색 똥을 누고,

토끼를 먹은 회색 여우는 털이 잔뜩 섞인 똥울 눠.

 

 

<독후활동>

 

 

민호와 함께 책속에 나온 똥들을 색깔점토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언제나 색깔점토를 꺼내주면 작은 콩만들기 좋아하는 민호, 오늘도 어김없이

토끼똥 만한 콩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토끼똥 같다고 책을 보여 줬지요.

 

그와 함께 민호가 기존에 잘 보아왔던  '누구나 눈다' 책 속의

여기저기에 누운 토끼똥도 연관해서 보여줬지요.

그러니 더욱더 관심있게 살펴보았지요.

[과학은 내친구]

누구나 눈다

글.그림; 고미타로/옮김: 이영준

한림출판사

 

다음은 [냠냠먹고 뿡뿡누고] 책속에 있는 뇌조똥도 만들어 봅니다.

길게 길게 늘여서 빵칼로 싹둑싹둑 잘라주지요.

 

노란색 똥을 싸놓은 달팽이 똥도 만들어 보았지요.

길고 가늘게 늘여줍니다.

 

엄마가 만든 달팽이 옆에 민호가 만든 달팽이 똥을 놓아 줬지요.

 

 

제가 똥을 표현해 만들어 놓자, 민호도 따라서 만듭니다.

 

어느새 달팽이도 만들어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늘처럼 여러 덩어리가 붙어 나온 말똥도 여러 조각들을 붙여 만들었지요.

 

 

그리고 이번엔 똥 밟기!

맨발에 느껴지는 느낌이 정말 이상 야릇하지요.

민호는 신나서 여러번 밟고 지나가며 놀 정도로 아주 좋아했답니다. ^^

 

 

이 활동을 통해 민호가 이 책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하도 이 책에 관심이 없어 하기에 어떡게 하면 좋을까 하고 궁리하던 차에

이 놀이를 하고 나니 다음날 자연스럽게 이 책을 꺼내 읽어달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곤 색깔점토로 가져와 논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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