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려면 12월에"…몸값 낮춘 아이폰 풀터치폰 '인기'
공짜 스마트폰도 등장
명진규 almach@inews24.com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아이폰' 방어에 아이폰 나서며 고가의 풀터치폰 등이 일제히 몸값을 낮추고 나섰다.

12월 1일부터 '아이폰'이 본격 발매됨에 아이폰 따라 마케팅 총력전이 펼쳐지는 것.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기존 50만원대 풀터치폰들의 가격이 일제히 30만원대로 내려섰다. SK텔레콤의 경우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전화 등과 함께 아이폰 구입할 경우 추가 할인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HTC의 '아이폰 터치다이아몬드'는 공짜로 구매가 가능하고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은 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 'T옴니아2'는 월 3만5천원의 아이폰 요금제를 선택하면 28만원에, 월 9만5천원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짜에 구매할 수 있다.

◆팬택 '듀퐁폰', SK텔레시스 'W폰' 등 풀터치폰 인기

팬택계열의 '듀퐁폰'은 2세대(2G) 풀터치폰 시장에서 인기를 아이폰 끌고 있다. 명품 브랜드 듀퐁이 가진 매력을 담아낸데다 풀터치폰에 관심은 많지만 3세대(3G)로 아이폰 번호 이동을 꺼렸던 사용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50만원대에 판매되던 '듀퐁폰'은 현재 30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아이폰 있다. 20만원 정도가 하락한 것. '듀퐁폰'은 출시 2달만에 4만여대가 판매됐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휴대폰과 결합한 'W폰'도 인기다. 아이폰 스마트폰보다 더 쾌적하게 SN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W폰'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글을 싸이월드, 네이버, 티스토리 등 주요 블로그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올리고 확인하는 아이폰 것이 가능하다.

획일적으로 제공됐던 사용자환경(UI)에 사용자의 감성과 경험을 직접 담은 점도 인기의 비결 중 하나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토대로 각 사용자와의 친밀도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W폰' 역시 최근 몸값을 낮췄다. 50만원대에 판매되다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 삼성전자의 2G 풀터치폰 '햅틱착'과 LG전자의 '아레나'도 20~3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풀터치폰' 보다 더 싼 스마트폰

'풀터치폰' 보다 더 싼 스마트폰도 때 아닌 인기다.

삼성전자와 'T옴니아2'는 월 3만5천원의 정액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20만원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T옴니아2'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채용하고 SK텔레콤의 '멜론' 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빅스(DivX) 기능도 제공해 영화 감상도 편리하다. 지상파DMB도 내장됐다.

노키아의 '5800익스프레스뮤직'도 실속파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인기다.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5800익스프레스뮤직'은 심비안 운영체제(OS)를 채용하고 무선랜(WiFi)를 지원해 스마트폰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흡사한 '오비(OVI)' 스토어를 이용하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은 아무 조건 없이 24개월 약정만으로 7만원대,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는 24개월 약정에 공짜 판매되고 있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당분간 간 경쟁으로 인해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불과 몇달전보다 휴대폰 가격이 20만~30만원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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