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MTN

 

< 앵커멘트 >
내일부터 KT (38,500원 상승 src50 -0.1%) 대리점을 옴니아2 통해 애플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판매됩니다.

예약 가입자만 6만5000명을 기록하며 한달 먼저 옴니아2 출시된 T옴니아2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경미 가 옴니아2 합니다.

< 리포트 >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옴니아2 줄 지어선 사람들.

지난 주말, KT의 아이폰 개통 행사가 옴니아2 진행된 잠실실내체육관은 아이폰을 손에 쥐기 위해 모여든 2000여 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우식 KT 사장은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 옴니아2 사용자 수를 감안할 때 아이폰이 50만대는 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T옴니아에 대적할만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못해 옴니아2 속앓이를 했던 KT로서는 1년만에 자존심을 회복한 셈입니다.

삼성전자 (720,000원 상승 src8000 1.1%)SK텔레콤 (169,500원 상승 src1000 -0.6%)을 통해 옴니아2 출시한 T옴니아는 1년간 16만대가 판매됐고 지난달 출시된 T옴니아2는 하루 평균 600대, 한 달 동안 2만대가 옴니아2 판매됐습니다.

스마트폰 초기 시장을 개척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예약 가입자만 6만5000명을 옴니아2 넘어선 아이폰 열풍에 비해서는 초라한 수준입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옴니아2 무엇일까.

[인터뷰] 허진석/ 아이폰 1호 개통자 12:18-
"일단 음악 재생 기능이 다른 어떤 것 보다 좋구요.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하니까요."


[인터뷰] 송민재/ 아이폰 개통자 14:05
"개인적으로 GPS 기능을 쓰고 싶어서 GPS를 이용한 지도프로그램을 써보고 싶습니다."


옴니아에 비해 무선랜(wi-fi)지역에서 더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도 아이폰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에 맞서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T옴니아2의 보조금을 확대하며 아이폰의 공세에 대응했습니다.

SK텔레콤은 T옴니아2의 AMOLED 화면과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앞세워 아이폰으로 눈을 돌리는 사용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스탠딩]
KT의 아이폰 바람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내에 상륙한 아이폰 열풍이 얼마나 폭발력을 가질 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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