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09월 02일 --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 증권연수원은 9월 1일 국제 금융산업의 심장부인 영국 런던 현지에서 글로벌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첫 과정을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황 회장을 비롯하여 현지 프로그램 파트너인 ‘헨리(Henley) 비즈니스 스쿨’의 크리스토퍼 본즈 학장 및 존 보드 ICMA Centre장과 총 43명의 수강자가 참석했다.

헨리 비즈니스 스쿨은 대학평가 등에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과 어깨를 겨루는 유럽 최대의 비즈니스 스쿨의 하나로, 약 140개국의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있다. 또한 ICMA Centre는 헨리 비즈니스 스쿨의 금융투자전문대학원으로서 학술적 전문성과 질 높은 실무 전문프로그램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헨리 비즈니스 스쿨 내 ICMA Centre에서 실시하는 Global IB 프로그램과 Financial Risk Management 프로그램의 2개 과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급 금융투자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증협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해외 현지 전문연수 프로그램이다.

본 과정은 지난 6월부터 각 87시간, 118시간 동안 국내 강사진에 의한 프로그램을 이수하였고, 런던에서 각각 3주와 2주간의 일정으로 통역없이 진행된다.

수강생은 Global IB 과정 20명, FRM 과정 23명 등 현직 증권회사 핵심 실무담당자들이다. 특히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적 마인드를 겸비하여 글로벌 고급 금융인력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인정되는 우수인력을 엄선하여 선발했다.

증협은 올해 초 발표한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마스터 플랜’을 통해 업계 스스로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연간 약 30억원의 재원을 투입, 국내외 대학 및 금융교육기관 등과 글로벌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하고 영국 ICMA Centre, 홍콩과학기술대, 중국 북경대학교, KAIST 등과 8개의 고급 전문과정과 4개의 석사학위과정을 개설 및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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