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 2009년 02월 20일 -- 부산일보와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및 부산지방노동청이 20일(금) 부산일보사에서 공동협약식을 갖고 취업지원센터 운영등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중인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부산지역의 민.관.학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분위기를 대내외적으로 확산하고 인턴 채용등 일회성 행사만 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과 맞춤교육 실시로 구직자의 취업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먼저 부산은행은 남구 대연동지점 2층을 개보수해 3월 개관예정인 ‘BS 부산은행 희망일터 지원센터’(가칭)의 사무실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이 센터에서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및 훈련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필요할 경우 노동부산하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해 노동전문가로부터 심층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직업훈련이 필요할 경우는 노동청과 연계된 직업훈련기관에서 맞춤형 직업훈련도 가능하다. 센터주관으로 채용박람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행과 거래중인 중소기업체의 구인정보를 영업점창구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일 먼저 제공받아 이 센터에 등록한 구직자에게 연결시킬 계획이다.

센터운영은 지난해 2500여건등 일자리알선에 탁월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부산광역시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맡기로 했다.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구명숙관장은 “올해 이 센터를 통해 2200명정도의 취업알선이 예상되고 이중 1천5백여명이 실제로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와 별도로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예전의 10배규모인 300명수준의 대규모인턴사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인턴사원들이 객장안내등 단조로운 업무만 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주별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 신용카드, 대출, 외환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접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입인턴사원 연수도 실제취업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도 초빙해 이미지메이킹 교육등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하루에 그쳤던 연수기간도 고아원 방문등 봉사활동 이틀을 포함해 총 5일로 늘렸다.

또, 은행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문화센터의 자격증취득과정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증권투자상담사 및 재무위험관리사(FRM)등의 금융관련 전문자격증 강의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월급여는 100만원이며 근무성적이 우수한 인턴 사원은 은행입사 지원시 우대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취업컨설팅도 연중 실시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면접노하우 및 예절,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요령등을 외부전문강사나 인사담당직원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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