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naver.com/image/023/2008/03/06/2008030600001512.jpg)
"예전 오락실에선 어른, 아이할 것 없이 게임의 재미에 푹 빠졌죠"
한 국내 게임 개발자의 말이다. 지금과 달리 80년대와 90년대 중반까지 오락실에선 대전할 상대를 찾는 게이머,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관람자,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호흡을 맞춰 플레이하는 게이머 등을 찾아볼 수 있었던 진풍경이 있었다.
최근 게이머들의 아지트로 인식되어 왔던 오락실의 추억을 떠올리는 게임과 업데이트들이 눈에 띄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대전 격투 게임 '퍼펙트 케이오'는 다른 이들의 대전 방식과 방법을 살펴보던 오락실의 추억에 힌트를 얻어 관전모드를 추가했다.
게이머들은 비록 오락실에서 직접 지켜보며 응원할 수 는 없지만 관전모드를 통해 게임에서 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술 연마는 물론 고수를 목표로 대전을 벌일 수 있게 돼 오락실만의 진풍경을 간접체험 할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춘과 켄 등 한때 오락실을 풍미했던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를 등장 시키는 등 오락실의 느낌을 찾는 게이머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NHN의 슈팅 게임 '발크리드 전기'는 오락실을 주름 잡으며 슈팅게임의 전성기를 연 '갤러그'의 오마주를 담고 있다.
'발크리드 전기'는 온라인게임에 맞게 캐릭터의 성장과 전직 등 RPG의 속성을 첨가했지만 기본은 '갤러그'와 같은 종스크롤 슈팅의 부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발크리드 전기'는 지난 5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1만 명의 테스터들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향후 무작위 방식의 맵 구성을 통해 슈팅게임의 문제점으로 손꼽히는 컨텐츠 부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에서도 오락실에서 찾을 수 있는 진풍경을 엿볼 수 있게 됐다.
![](http://imgnews.naver.com/image/023/2008/03/06/2008030600001521.jpg)
넥슨이 지난 5일부터 '카스온라인'에 전국 단위부터 도, 시, 군, 구, 읍, 면, 동 단위까지 세분화된 지역 내 순위를 집계하는 로컬 랭킹 시스템을 업데이트 한 것.
이 시스템은 과거 오락실의 최고수를 찾아 다른 동네의 오락실을 전전하던 게이머들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마련된 것으로 게이머는 자신이 주로 찾는 PC방을 등록, 지역 내 순위는 물론 PC방 내 순위까지 확인해 고수들과 맞붙어 볼 수 있다.
넥슨은 국내는 물론 해외 서비스에도 로컬 랭킹 시스템을 적용, 대만, 일본 등 국가전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높은 난이도로 게이머의 도전욕을 자극하던 '마계촌' '메탈슬러그' 등이 '마계촌 온라인' '메탈슬러그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오락실용 국산 리듬 액션 게임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이지투디제이' 등도 '이지투온'으로 온라인 화 돼 오락실의 향수를 기억하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오락실의 추억이 없는 게임인은 아마 없을 것"이라며 "오락실의 추억을 온라인으로 되살려 내는 작업은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기 위한 작업이 아닌 게임에 대한 애착을 새롭게 되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imgnews.naver.com/image/023/2008/03/06/2008030600001533.jpg)
아이디어의 보물섬! 한국아이디어클럽(www.idea-club.com)
'아이디어클럽 > 유머 아이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지투온', 인기 게임 'EZ2DJ' 음원 계약 체결 (0) | 2008.05.08 |
---|---|
이지투온, EZ2DJ 7TH 음원 계약 체결 (0) | 2008.05.08 |
경문, 아케이드와 동일한 느낌 가진 리듬 컨트롤러 'SSC' 발매 (0) | 2008.05.08 |
리듬게임 '이지투온', 5월8일 프리 오픈 실시 (0) | 2008.05.08 |
가수 지아, 추녀설-잠적설 등 악성 소문에 마침내 입 열어 (0) | 200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