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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탤런트 유연지가 정조의 후궁으로 '간택'됐다.
유연지는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에 정조의 후궁 화빈 윤씨로 발탁돼 6일 방송되는 67회에 투입된다.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을 통해 톡톡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유연지가 '이산'에서 맡은 화빈 윤씨는 송연(한지민)의 후궁 입궐에 못마땅한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혜경궁 홍씨(견미리)가 새로이 간택한 정조의 후궁이다.
실제 역사 속 화빈 윤씨는 판관 윤창렬의 딸로 원빈 홍씨에 이어 입궐한 사실상 두 번째 후궁에 해당한다. 원빈 홍씨가 입궐 1년만에 병사하자 후사를 얻기 위해 정조의 두 번째 후궁으로 간택된 인물이다.
하지만 드라마 '이산'에서는 정조와 의빈 성씨, 성송연의 사랑이 주가 된 관계로 화빈 윤씨의 등장에도 일부분 극적 설정이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갈등이 정점에 이른 의빈 성씨와 혜경궁 홍씨의 관계와 맞물려 정조의 새로운 후궁으로 투입되는 것이다.
5일 방송 말미에 예고된 장면에서 유연지는 혜경궁 홍씨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후궁으로 등장해 의빈성씨 한지민과 갈등 구도를 이뤘다.
사실 두 사람의 극중 관계는 역사에 기록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설정이다. 정조는 원손을 보기 위해 화빈 윤씨의 처소를 드나들던 차 윤씨의 시중을 들던 나인에게 마음이 끌려 세 번째 후궁으로 들이게 되고, 바로 이 나인이 의빈 성씨였던 것이다. 이는 극적 재미를 위해 드라마 속 내용에 어느 정도 설정이 가미됐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며, 정조는 이들 세 명 외에 수빈 박씨까지 네 명의 후궁을 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유연지가 투입되는 이날 방송에는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탤런트 송창의가 정약용 역할에 낙점돼 정조의 측근으로 '이산'의 막바지 전개를 이끌어 간다.
[드라마 '이산'에 투입되는 유연지. 사진=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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