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으로 승부 ...'브랜드 경영 생활화'제니카페<cafe.naver.com/writergeni>

"진정한 브랜드경영은 회사 안에서 시작된다"

사무용품, 이메일 개인서명, 전산문서, 보고서 양식에 슬로건 적용

[EBN산업뉴스 박상효 기자] 기아차가 사무용품, 문서서식 등에 디자인 슬로건을 적용해 '브랜드경영 생활화’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1일부터 디자인 슬로건을 적용한 각종 사무용품들과 각종 문서 서식들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디자인(DESIGN)을 통한 새롭고 창의적인 기아 브랜드를 직원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디자인(DESIGN)을 통한 브랜드경영 생활화로 보다 차별화되고 강화된 기아 브랜드를 확산해 지속성장의 핵심역량인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모하비를 필두로 하반기 준중형 세단 TD, 소형 CUV AM(이상 프로젝트명) 등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신차들이 잇달아 출시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된 디자인경영의 성과와 창의적 마인드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


기아차 관계자는 “진정한 브랜드경영은 회사 안에서 시작된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디자인(DESIGN)’이라는 브랜드 핵심요소를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기아 브랜드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슬로건이 적용되는 분야는 명함, 종이컵, 결재판, 서류철, 봉투 등 업무상 자주 사용하고 접하는 사무∙생활용품들과 이메일 개인서명 양식, 전산문서 양식, 보고서 표지 양식 등 각종 문서 서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아차 디자인 슬로건은 영어 DESIGN의 S를 호기심을 나타내는 ?(물음표)로 I를 창의적 아이디어를 나타내는 전구로 표현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속성장의 핵심 역량인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를 ‘브랜드경영 강화기’로 삼고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기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브랜드경영을 전담할 기아차 브랜드경영팀을 신설했다.

지난 2005년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브랜드전략을 발표한 기아차는 지난해까지 1단계 '브랜드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브랜드경영 추진 발표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부터 2010년까지는 2단계 '브랜드경영 강화기'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및 평가 시스템 구축과 기아 브랜드 아이덴터티(BI)가 반영된 신차 출시 등을 중점사항으로 추진한다.

이어 2011년부터 2015년은 3단계 '브랜드경영 가속화기'로 정하고 글로벌 브랜드 관리 시스템 강화와 목표 달성 관리 및 브랜드 아이덴터티(BI) 재점검 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박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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