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한양증권은 10일 쌈지(033260)에 대해 올해 패션사업 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합병한 영상사업 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 앞으로 두 부문의 시너지로 사업 역량이 확충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승원 연구원은 "잡화, 의류 및 쌈지마켓 유통부문으로 구성된 패션사업 부문의 올해 영업실적은 구조조정과 신시장개척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특히 재고상품 리폼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재고자산의 리폼을 통해 의류사업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재고처리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기존 인건비에 10% 정도의 추가 비용으로 재고상품의 덤핑 판매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6월 합병으로 추가된 영상사업부문과 관련해서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매출액 21억원, 영업이익 6억3000만원을 달성했다"며 " 이는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액 연 18억원(총 90억원)은 충분히 초과하는 수익구조가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또 "12월 개봉 예정인 김명민, 손예진 주연의 `무방비도시` 영화제작에 58억원을 펀딩받아 매출액 50억원과 향후 성공수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패션 및 영상사업의 시너지효과로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영화제작 기획 단계에서부터 밀접한 코(CO)마케팅을 통한 상품개발로 패션부문 의 매출증대와 투자유치 영상부문의 영화수입과 제작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쌈지, 중국 백화점에 매장 오픈.."해외진출 가속화"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