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공부에서 놀이로 인식전환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남의 아이보다 똑똑하게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하나 이상의 학원을 다니는 모습은 교육열이 높은 동북아시아 몇개국 외엔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고 한다.

이같은 우리 부모들의 열성에도 불구하고 교육전문가들은 ‘책’을 읽는 습관보다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독서습관은 부모가 시켜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재미를 붙여가면서 형성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 아이가 독서를 놀이의 하나로 받아들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보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입소문을 타고 젊은 엄마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동 도서교육전문점 ‘키즈킹콩’(www.kidskingkong.co.kr)이다.

키즈킹콩은 유아 교육용품 매장과 놀이 및 교육공간을 결합한 신개념 서점이다. 0~12세 사이의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책을 고르고 도서관처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부모에게는 좋은 책을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들은 두뇌향상에 좋은 교구를 가지고 놀 수 있다. 자석, 목각, 퍼즐, 찰흙, 크레파스, 동물모형 등의 판매용 교구 외에 매장에서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샘플도 다수 진열돼 있다.

이외에 키즈킹콩의 특징은 주택가와 아파트촌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주요 대형서점들이 시내중심가에 자리잡은 것과 대조적으로 엄마와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체유통망을 통하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고 도서의 종류는 많다는 것도 인기 비결. 현재 한국헤밍웨이, 꼬네상스, 한국슈바이처 등 30여개의 출판사에서 분야별로 도서를 공급받고 있다.

키즈킹콩은 현재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보다 더 다양한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매장 내 구비된 제품 외에 저가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키즈킹콩 조민숙(39) 대표는 “유아교육시장은 커졌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면서 이용하는 교육공간이 많지 않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회원들이 교육정보를 주고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즈킹콩은 이같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마다 최소한 30평 이상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창업비용은 99.174m²(30평)을 기준으로 8,000만원(임대료 제외)선이다.

(문의) 157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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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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