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

강원 원주시는 사라져 가는 전통 생활문화를 복원하고 고령인력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짚풀공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10일 원주시립박물관에 따르면 29일까지 신청받아 3월31일까지 짚, 칡, 싸리, 띠, 갈대, 억새 등 짚풀로 만든 전통생활용품으로 전통부문은 의.식.주 관련 생활용품, 생산 및 저장(농사) 용구, 신앙 및 놀이 용구, 노끈, 삼 등 짚풀로 제작한 소재를 공모한다.

또 창작부문은 전통 천연재료(짚풀과 나무)를 소재로 사용한 창작품(단, 한지의 경우 부재료로 사용)이다.

참가자격은 전통부문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주민이고, 창작부문은 제한 없다.

출품된 짚풀공예품을 심사해 대상(1점)에 200만원을 비롯해 금상(2점) 150만원, 은상(4점) 100만원, 동상(6점) 50만원 등을 시상하고 6월께 시립박물관에 전시할 방침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짚풀공예공모전은 많은 전통공예 기능 보유자를 발굴하고 젊은이들이 함께 참여해 노인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등의 세대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식기자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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