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님께서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그 회사가 보험회사이건 재무컨설팅 회사이건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 그곳에 속하게 되었을 때 정립해야하는 자기 자신의 정체성일 것입니다. 핵심을 듣고 싶은데 핵심을 말해주지 않거나 피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핵심을 말씀드리지요. 그 회사의 수익구조는 보험상품을 팔아 얻는 수수료가 가장 크고 나머지는 재무상담 수수료(건당10만원정도) 입니다. 물론 그 회사의 사모펀드나 회사채를 팔아도 수수료를 얻을 수 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님이 그 회사에서 일한다면 매달 정해진 실적을 채우기 위해(실적에 대한 압박이 있습니다.) 매일 상담계약을 얻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고 상담을 위한 준비(정보수집, 파일작성등)를 수시간 수일에 걸쳐하여야 하고 계약 한 건당 서너번 정도 상담을 하여야 하며 상담 시간이나 거리는 새벽이나 부산, 광주 가리질 않아야 하고 거기서 드는 식대, 교통비, 사무용품비까지 자비로 부담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거의 모든 비용은 자비입니다. 계산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월 200백정도의 수익을 얻으려면 보통 한 달에 4 건의 상담을 하여야 하는데 거기서 기본적으로 30만원정도의 보험상품을 꾸준히 파셔야 합니다. 그렇게 한 달에 200을 벌어도 교통비, 식비, 각종 부대비용을 제하고 나면 순수익은 아주 작아지겠지요.
시간과 돈과 상담 계약을 쉽게 딸 수 있는 인간관계가 넓으신 분이라면 해볼만 하겠지요.
사람마다 마인드가 다르고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에 가타부타 말할 수는 없지만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뭐가 쉽지 않냐구요? 업으로 해서 돈 벌기가 쉽지 않을 거란 말입니다. 모든 건 자기가 시작해서 자기가 마무리 짓습니다. 회사는 다만 내가 금융상품을 팔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뿐입니다. 물론 내가 판 보험상품의 커미션 중 일부는 회사가 가져가지요. 아무튼 궁금증이 풀렸길 빕니다. 하나의 사물에 대해 각자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저도 그 중 하나이고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굿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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