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으로 귀국예정인 25세 여성입니다
오랫동안 국외생활을 해서
보험, 적금, 예금 등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네요
돌아가면 최소한 40만원은 매달 투자해서
꿈은 크지만...
집도 마련하고 결혼 준비도 하고 그러고 싶네요 ^^
보험, 적금, 예금, 주택청약 등은 많이 들은 단어지만
펀드 ... 라던지 하는 것은 많이 생소하네요
적은 돈이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분할해서 투자하고 싶어요
전문적인 한국말은 많이 어려우니 쉬운 한국말로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아.. 매월 40만원은 최소한의 투자금이고요,
1년 2년...시간이 지나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날 것 같네요
그러나 현재는 인턴생활부터 하기 때문에
40만원밖에 없고요
보험 같은 거는 꼭 들어야 할 것 같아서요^^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자금은 500만원 정도 되고요
세대주는 아니랍니다.
잘 부탁드려요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한국으로 돌아오시는 거 환영합니다.
펀드란 단어가 생소한 시절에 국외로 나가셨다면,
꽤 오랫동안 국외생활을 하신 것 같네요. ^^
펀드는... 쉽게 설명드리자면,
주식투자를 아마추어가 직접 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전문가한테 맡기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자산운용사가 '펀드매니저'라는 전문가를 내세워서
고객의 돈을 모으고, 엄청나게 모인 그 돈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이 나면 수익이 난 만큼, 손실이 나면 손실이 난 만큼,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금융상품이랍니다.
물론, 그 펀드를 열심히 운용한 데 대한 대가로....
보통 총 투자금에서 연 2% 정도를 수수료로 내게 돼있구요.
그리고 '변액보험'이 장기투자나 노후준비의 필수요소로 등장했습니다.
이건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형 보험으로서,
장기투자에 적합한 컨셉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되는 건 같지만, 약간의 보험기능이 곁들여져 있고,
단기에 해지시엔 적립식펀드보다 불리한 페널티를 주면서,
장기로 유지시엔 수수료 절감이나 비과세 혜택 등을 통해
장기 복리의 마법 효과를 누릴수 있도록 한 게 특징입니다.
90년대에는 예금,적금 이율만 해도 12~15%에 육박했기 때문에,
일확천금 노리는 사람들이 주로 주식투자를 하곤 했지만,
현재는 은행 이율이 소득세 제하고 나면 물가상승률을 커버하기도
벅찬 상황이라, 재테크의 패러다임 자체가 급격히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특히 주식시장 자체가, 예전의 투기성자금만 넘쳐나던 시장이 아니라...
펀드 자금을 비롯하여 국민연금 등의 연기금, 변액보험 등의 자금들이
계속 꾸준하게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 그런 조류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주식시장의 수급 구조가 더욱 좋아지면서....
장기 상승 체제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내에서의 재테크 첫발을 들이신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실천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1. CMA(자산관리계좌) 계좌를 개설한다. (각 증권사. 특히 동양종금증권 추천)
일반 은행의 보통예금통장의 이자는 연 0.1%밖에 안됩니다만,
CMA는 하루를 맡겨도 연 4.5% 정도의 이율을 보증하고
입출금 기능 및 여러 편의제도가 함께 포함돼있어,
재테크의 첫걸음으로 꼽을수 있습니다.
2. CMA 계좌에 일단 500만원을 예치한다.
3. 월 40만원 자금의 투자방법을 고민한다.
저의 추천안으로는....
우선 10만원.
일단 보험사 재정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자신에게 맞는 보장을 갖춘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재테크의 기본 주춧돌을 확실히 하면 좋겠지요.
여성 25세라면, 생명보험만의 보장으로는 대략 7~8만원...
생명보험 + 손해보험의 혼합설계라면 대략 10만원 정도에서
필요한 보장을 갖추실 수 있을 겁니다. (설계 여하에 따라 변동 가능)
그리고 30만원.
이건 국내펀드 20 + 해외펀드 10 으로 분산 가입하시는 방법, (단기 위주)
변액보험 20 + 국내(해외)펀드 10 이나 국내(해외)펀드 20 + 변액보험 10 으로
한살이라도 더 빨리 장기 투자의 깃발을 꽂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도 재정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실 수 있겠지요.
4. 펀드가 운용되는 상황이라든지, 보다 더 폭넓은 재테크 공부 후에,
500을 CMA에서 꺼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재테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요즘 국내의 (특히 외국계) 생명보험사 설계사는,
예전처럼 고전적 의미의 보험쟁이가 아니라,
보험 / 펀드 / 저축 / 부동산 등 모든 재정적 서비스를 아우르는
전문 재정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와있습니다.
일단 귀국하시면, 이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필요하다면 2~3명 이상),
보험 및 재테크를 실천하시는 방향으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미국계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쪽지나 메일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재정도우미 역할을 수행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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