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이구여 이번달에 군대를 전역하는데
학교에 복학하려고 하는데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학교를 잘 못다녀서...이번에는 제대로 다니려고 하는데
어느정도 정보는 알고 있어야 공부 하면서 제 진로를 하잖아요...
그래서 졸업후 취업진로가 어떻게 되는지..알고 싶습니다..
졸업을 하고 MBA를 따는 것은 어떤지..알고 싶습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제가 다른곳에 올렸던 답변 보충해서 해드릴께요.
우선 제대하신다니 축하드려요. ^^//
아직 팔팔합니다. 절대 안늦었고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됩니다.
경영학과에 대해선 아래 글 보시고...
실제적인 얘기만 하죠.
학벌이 되시면 길이 많을터이니 저의 입장에서 충고해드릴것은 없구요.
편입을 원하시면 별도로 알아보시구요. 그거말고 나머지 몽땅 충고.

MBA가장 먼저 해드리죠.
직장 경력 없음 절대 못갑니다.네버~
재학중 쓸데없는데 힘빼지 마세요. 정 준비할꺼면 TOEIC대신 TOEFL하면 됩니다.
글고 요즘 MBA무용론이 넘쳐납니다.
집에 돈 많으신가보군요. 그럼 좋죠. 유학가시는것도 좋지만
MBA는 장학금 절대 업는거 아시죠?

어쨌든 일단 회사 가야됩니다.
유학에 관한건 해커스사이트 가시면됩니다. http://www.gohackers.com
따로 물으세요.


자격증이 거의 쓸모 없어졌습니다. 관세사, CPA등등 증권관련 자격증, 외국자격증 모두~
CPA도 상위 5개 대학 정도만 대형회계법인 입사 가능하데요.
저도 잽싸게(?) 포기했구요.

요즘 꾸준히 직장 댕기는 형들을 만나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학과 공부 열심히 하세요.
3.5이상만 유지하심 됩니다. 모 특별한 목표가 있어서 수출입은행같은데 가겠다면 모를까요. 괜히 4.0이상은 넘 빡샙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범생인줄압니다.
3.5만 넘으세요.

그다음엔 컴퓨터활용능력시험2급을 꼭따세요. 그리 어렵진 않은데 저도 딸겁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영어 점수 높이시구요. 토익 900 넘어야 안전하죠머~
전 셤도 안봤지만...

글고 마지막으로 영어인터뷰도 준비하시는데 이건 굳이 회화학원 말구요.
영어시험이 있습니다. TSE라고 ETS에서 TOEFL의 일부분으로 시행하는건데.
이거 준비하심 도움됩니다.
일전에 잠깐 유학준비할때 어학원다니면서 정보 공유했는데.
회화학원 진짜 쓸모없습니다. 그리고 어학연수가기에 돈이 부족하면...
강남 유명 어학원에서 유학 가기전 유행하는 방법으로...
동시통역어학원 다니시면 됩니다. 신동표 같은곳. 거기서 빡새게 하는게 더 훨낫습니다. 거기서 하는 애들이 동시통역대학원가려고 하는데 거기 끼면 너무 빡새서 실력이 올라간다고 강사들이 추천합디다~ 초급반 많으니 걱정마시고 대신 방학때만 하세요.
실력 쫌 쌓고 가야되요.

어학연수 갔다온 제 친구애들 다 거덜났습니다. 놀다 온데요. 물론 성공하는 애들도 있지만 극소수 입니다. 자격증에 얽매이지 마시고 컴활2급과 영어에 힘쓰세요.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중국어. 근데 영어 어중간하면서 중국어는 절대 하지마세요.

아참~ 마지막으로 교환학생가세요. 어학연수는 망해도 교환학생은 꼭 갈만합니다.
돈도 많이 안들고 진짜 좋습니다. 강추~

진짜 마지막~ 사무직 알바나 인턴같은거 구해서 하세요.
서비스직 노가다 이런거 취직에 도움 안됩니다. 서빙잘해서 기업에서 받아줍니까?
결국 사무직 갈꺼 아닙니까? 저도 사무직 알바 중입니다. 돈도 적고 쫌 빡센데 도움이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제대하고 이번달은 푹쉬세요.
사회 참 좋죠~ 아무리 힘들어도 군대보다 좋습니다.
근데 살기 쉽진 않네요. 그냥 이번달은 시름을 잊고 인터넷 서핑하면서 정보나 모으고 좀 쉬세요.
잘사시고 예비군 훈련은 같이 받겠네요. 내년이 첫회차인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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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경제체제인 우리나라는 기업을 주축으로 경제가 움직이기때문에 기업경영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경영학과는 사회적으로 그 수요가 매우 광범위합니다.

시장경제체제는 이제 전세계의 단일 체제입니다.
다른 대안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시장경제는 결국 기업이 이끄는 겁니다.
아무리 세계가 빨리 변한다 할지라도 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기업이며 기업경영에 관한 것을 배우는 경영학은 앞으로도 영원히 필요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고 학문적으로도 매우 역동적입니다.

경영학과의 한 분야인 재무관리가 쓰이는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등 증권 관련 업종은 물론이구여. 은행에서 프라이빗 뱅커(Private Banker : 거액자산고객관리자), 보험사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필요로 합니다. 또 기업내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재무팀에서도 일할수 있죠. 예를 들면 운영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는가 부터 여유자금을 어디에 운용을 할것인지 말이죠.

또 다른 분야인 회계학을 통해서는 CPA(공인회계사)나 일반기업의 경리 담당 부서에 종사할수 있습니다.
CPA의 경우 또 다시 업무 분야가 광범위합니다. 재무회계분야의 컨설팅부터, 가장 기본적인 회계감사업무 그리고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와도 어느정도 연관이 되죠.

마케팅에서는 광고까지 다루기 때문에 광고분야의 직종이나 해당회사의 영업팀, MD(머천다이저 : 상품의 구매부터 판매까지 담당하는 일)로 일하게 됩니다.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헤드헌터(직장을 옮기기를 원하는 사람이나 유능한 사람이 필요한 기업들을 연결시켜주고 협상을 해주는 직업), 기업 내의 인사분야에서 일하게 되구여.

생산관리 분야는 공과대학의 산업공학과와 비슷한 역할로서 생산현장의 품질관리와 생산을 관장하고 감독하는 분야에서 종사할수 있습니다.

MIS(경영정보시스템)분야를 통해서는 컴퓨터와 연관된 직업, 특히 기업과 관련된 업무에서의 정보기술 관련 부서나 IT컨설턴트로 일할 수 있습니다.
경영전략등 일반 경영학을 통해서는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에 깊이 개입하는 경영컨설턴트나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밖에도 공무원에서 역시 일반행정을 배우는 행정학과와는 달리 정부부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재경직 분야의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됩니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등의 분야에서 실제로 경영,경제학과 출신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사회가 시장경제체제하에서는 모든 기업뿐만 아니라 기업에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정부까지 경영학과는 현존하는 모든 학과 중에서 가장 광범위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고 또 사회에서 요구하는 매우 유망한 학과입니다.

유학은 가면 당연히 좋습니다. ^^ 어학적인 측면도 좋겠지만.... 경영학은 철저히 외국기반의 학문입니다. 특히 미국이죠. 독일 이런데는 갔다와도 허접 취급을 당합니다.
미국에서 명문 MBA를 마치면 정말 화려한 직장으로 갈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경영 컨설턴트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같은 직업 말이죠. 꼭 그런 직업이 아니라도 고액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명문대일수록 유학을 많이 생각합니다. 국내학위만으로는 만족을 못하기 때문에 더 좋은 직장을 갖고 싶어들 하죠. 명문대일수록 기대 수준이 높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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