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24살 사회 새내기입니다~

첫월급도 받고해서 어떻게 재산관리를 할까 고민끝에 은행에 상담을 받아 보았습니다.

3군데에서 적립식 투자펀드를 추천하더군요...

주식은 물론 사회기초지식도 미흡한 터라 검색을 해봐도 대략적인 부분만

이해될 뿐이었습니다.

결국 부모님 말씀대로 안전하게(!) 100만원을 상호저축 1년 적금을 들었구요

그래도 여유돈이 될것 같아서 10만원 정도를 적립식투자펀드를 들려고 생각중입니다.

고수님들 답변을 보니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가입하라고 하시네요

저는 3년~5년 거의 신경끄고 넣어둘 생각이었는데요(손해봐도 된다는 작정으로)

간접투자이긴해도 2년 이후부터 경제흐름도 읽고 뭔가를 볼줄 알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경제에 경자도 모르는 제가 적립식투자 해도 될까요?

한다면 어떤 상품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만기전에 어느정도 이익이 올랐다면 환매해도 된다는 분이 계시는 반면

무조건 만기전에 찾는건 손해라는 분들도 계시고...

전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역삼동에서 근무, 생활 중인데 근처에 증권사가 있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친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안녕하십니까? AIG생명 최경환입니다.

20대는 사회초년생으로써 적어도 60년 이상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때문에 어느 시기보다도 라이프싸이클에 맞춰서 단기, 중기, 장기적인

자금소요에 대비할 수 있는 금융기관과 기간별 투자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저는 20대초반의 재테크 설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20대 재테크의 최우선은 청약상품입니다.

청약상품은 청약저축과 부금, 예금 3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청약저축은 무주택 세대주만이 가입가능하므로 세대주라면 반드시 가입해야합니다.

청약저축은 소득공제를 해주고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됩니다.

또 이자도 부금과 예금보다 높습니다.

때문에 무주택 세대주이고 기존 청약상품이 없다면 청약저축이 가장 좋습니다.

납입금액은 월 5 ~ 10만원입니다. 국민, 우리, 농협만 취급합니다.

 

무주택 세대주가 아니라면 당연히 부금과 예금을 가입해야겠지요.

부금과 예금은 둘다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지만 평형대가 다릅니다.

예금은 33평형 이상 중, 대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으며

아파트를 분양받아 시세차익을 남기려면 예금이 더 좋습니다.

큰 평수가 가격상승률이 더 높으니까요

납입금액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10 ~ 30만원선 입니다.

 

청약상품을 가입했다면 두 번째 가입해야 할 상품은 비과세상품입니다.

비과세상품은 기간과의 싸움입니다.

비과세상품은 장기상품이며 연복리의 이자지급방식이기에 한 살이라도 어릴때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복리의 마술, 72의 법칙과 관련한 설명은 너무 길어서 이곳에 쓰기엔 한계가 있네요 ㅡ.ㅡ

예를 들어 은행처럼 단리 지급방식과 복리지급방식을 비교하겠습니다.

월 10만원씩 30년 납입 가정시입니다.

원리금은 3,60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30년 후 수령금액은 은행은 4,700만원 정도이구요

복리상품은 7,600만원 정도입니다.

이자만을 놓고 보면 수익률은 4배 정도 더 높습니다.

여기에 비과세상품이기에 이자소득세 15.4%도 비과세입니다^^

이렇게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오래동안 복리의 효과를 누렸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비과세 상품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이 비과세 상품의 종류로는 연금저축/보험, 유니버셜, 변액보험 등이 있으며

비과세 상품을 통해 자녀교육자금과 창업자금, 부부의 노후자금을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그 규모는 저축예상금액의 20 ~ 30%입니다.

 

비과세 상품도 마쳤다면 그 다음은 리스크헷지입니다.

아무리 저축을 잘하고 투자에 성공하더라도 빠져나가는 돈이 있다면 부자가 될 수 없겠죠

사람이 삶을 살면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바로 질병과 상해입니다.

더욱이 큰 질병과 중증 장해까지 이르는 큰 사고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죠

왠만한 중산층들은 무너져서 빗더미를 떠안는 것을 매스컴에서 종종 접하셨죠?

이때 보장성 보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보장성 보험료는 본인 수입의 7 ~ 10%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이 부분은 저축예상금액에 포함시키시면 안됩니다.

조금더 소비를 줄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장성 보험도 마찬가지로 한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 살 증가시마다 약 10%의 보험료가 인상이 되구요

인플레이션과 시중금리에 따라 보험사 자체적으로도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이제부터는 이벤트계좌를 준비해야 합니다.

첫번째로 도래할 이벤트는 결혼이겠죠?

기혼자라면 건너뛰셔도 됩니다.

결혼 예상시기보다 3개월 정도 선행하여 만기가 도래하는 적금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2년 3개월 후 결혼예정이라면 2년 만기 적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이 때 선택할 금융사는 제 2금융권입니다.

즉, 상호저축은행을 말하는 겁니다.

지금같은 저금리에도 6%이상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예금자보호도 동일하게 5천만원까지 보장됩니다.

다만 영업정지나 파산시 3개월간 예금을 찾지 못하는 불편함만 있습니다.

세금우대로 가입하시면 되구요 금액은 저축예상액의 50%가 적당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결혼 후 주택구입자금을 위한 적립식 펀드나 장기주식저축이 있습니다.

물론 결혼 단계를 뛰어넘으신 분들은 이 부분에 보다 더 투자를 하시면서

비과세상품도 늘리셔야 합니다.

이 금액은 위 상품들을 준비한 후 남은 금액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신다면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시면서 큰 어려움을 겪진 않으실 겁니다.

건강이 악화되거나 다쳤을 경우는 보험으로 보호를 받구요

결혼비용도 준비하고 주택구입자금도 준비하시는 거구요

먼 미래의 자녀 교육자금과 부부의 노후자금도 준비하시는 겁니다.

이제 열심히 일해서 수입을 늘리고 종자돈을 마련해서

부동산에도 관심을 갖으시면 됩니다.

 

만일 아무런 계획없이 보험이 있어야 하니까 보험 들고

적금은 해야겠으니 은행에 적금들고

요즘 적립식 펀드가 유행이니 그것도 하나들고

연금도 필요하니 하나 들듯이 무계획적으로 가입하다 보면

서로간에 목적자금도 마련되지 않고 자금소요가 충돌되어 만기를 도래하지

못하고 중도해약하는 사태를 많이 봤습니다.

그러니 인생의 주춧돌을 세우는 이 시점에서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받아보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만으로 끝나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메일로는 상세한 설명을 드릴 수 없기에
부담갖지 마시고 상담받아보십쇼.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그 때 거절하시면 됩니다.
답장으로 전화번호를 보내시면 전화로 상세히 상담드리겠습니다
저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저를 통해 모두 준비하시면 됩니다.
연락주십쇼. 도와드리겠습니다.

 

AIG생명 공인재무설계사  최경환

016-624-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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