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내 사교육업체가 참여정부 5년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함께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양대 주범으로 사교육 열풍을 꼽고 억제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수요와 공급이 지배하는 시장논리는 막지 못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디지털대성 상장에 이어 이듬해 대교, YBM시사닷컴, 메가스터디가 잇따라 기업을 공개하는 등 교육주가 부상면서 이들 업체의 시가총액도 2002년말 2540억원에서 지난달말 3조6479억원으로 불어났다.
상장과 투자금 유치를 통한 교육산업의 기업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논술교육업체인 엘림에듀는 지난해 7월 골드만삭스 투자펀드인 오즈매니지먼트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선라이즈 오버시스와 리만브러더스 커머셜에서도 92억원씩 투자를 유치했다.
오크우드투자자문(사모기업 인수 증권투자회사 1호)은 엘림에듀 지분 16.7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은 특목고 입시학원인 토피아 아카데미에 184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다.
‘신기한 한글나라’로 잘 알려진 한솔교육과 영어학원인 청담어학원으로 출발한 CDI홀딩스는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DI홀딩스는 상장 전 일명 ‘진대제 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에서 164억원의 지분투자를 받아 두둑한 자금을 확보했다.
이밖에 국가고시 대비 온라인 강의업체 에듀스파는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참여정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형화, 기업화를 시작한 교육산업은 새 정부가 자율권 부여를 통한 엘리트 교육과 함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짤 경우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디지털대성 상장에 이어 이듬해 대교, YBM시사닷컴, 메가스터디가 잇따라 기업을 공개하는 등 교육주가 부상면서 이들 업체의 시가총액도 2002년말 2540억원에서 지난달말 3조6479억원으로 불어났다.
상장과 투자금 유치를 통한 교육산업의 기업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논술교육업체인 엘림에듀는 지난해 7월 골드만삭스 투자펀드인 오즈매니지먼트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선라이즈 오버시스와 리만브러더스 커머셜에서도 92억원씩 투자를 유치했다.
오크우드투자자문(사모기업 인수 증권투자회사 1호)은 엘림에듀 지분 16.7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은 특목고 입시학원인 토피아 아카데미에 184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다.
‘신기한 한글나라’로 잘 알려진 한솔교육과 영어학원인 청담어학원으로 출발한 CDI홀딩스는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DI홀딩스는 상장 전 일명 ‘진대제 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에서 164억원의 지분투자를 받아 두둑한 자금을 확보했다.
이밖에 국가고시 대비 온라인 강의업체 에듀스파는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참여정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형화, 기업화를 시작한 교육산업은 새 정부가 자율권 부여를 통한 엘리트 교육과 함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짤 경우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동권 기자 danch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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