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5인데,관련없는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만일 매우 운이 좋아 4년만에 시험부터 합격하고, 39살의 나이에 관련(금융)업에 새로 입사해 3년 경력쌓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그 나이에 할 수 있는게 보험설계사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것도 실무경력 3년으로 인정해줄까요?

몇개월간 돈의 흐름에 관해 공부(증권, 부동산, 파생상품)를 하다가, 이제 평생 할 만한 것을 찾다가 얼마전에 cfa란 것을 알았는데, 이 나이에 이런 자격증을 알았다는 것이 억울할 뿐입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평생을 걸고 함 도전해봤을텐데요. 전문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CFA 보다 투자상담사,선물거래상담사,증권FP,은행FP,일반운용전문인력(펀드매니저) 자격증

취득하는게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파생상품이나 부동산,증권에 대해 3개월간 공부하셨다면 개념 정립이 되어 있으실텐데

파생상품,부동산,증권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만 있다면 공부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어보입니다.

 

자통법으로 금융시장이 더 커지고 앞으로 미국과 영국같은 고도의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되는데 따라서 위의 자격증 취득하시고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같은 곳이라도 취업하시면

그게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래 관련 자격증 정보 첨부해뒀으니 한번 방문해주세요.

 

 

질문자가 설택한 답변

  저와 비슷한 나이시군요.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다면 마흔이전에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만, 인생에 있어 어쩌면 한번 밖에 오지 않을 기회일 수 있고, 여기에 따른 기회비용을 잘 고려하셔야 될 것으로 압니다.

  CFA가 투자금융과 자산관리분야에서 권위가 있는 자격증이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돈을 벌 수 있는 자격증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더구나 CFA는 실무경험자들이나 학교에서 관련부분을 공부해서 곧 실무분야에서 일하게 될 사람을 위한 자격증입니다. 변호사나 CPA등과 같이 한국정부가 공인하고 자격증이 있어야만 해당분야에 종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펀드매니저나 자산관리사나 CFA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CFA보다 좋은 실적을 낼 수도 있습니다.

  CFA는 목적은 금융인력의 전문화와 도덕성 강화에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취지에서 CFA과정에서 다른 어떤 교육기관을 통해서도 배울 수 없는 금융시장에 대한 많은 전문지식을 쌓을 수는 있습니다만, CFA 개인에게 어떤 금전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CFA과정을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다면 다른 사람에 비해 금융시장을 좀더 심도있게 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걷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성과는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바로 CFA 자신이 자격취득후에도 부단하게 노력해야 된다는 말이지요. CFA 윤리규정에는 '고객의 자산을 운영하고 투자하는 대리인이 이성적이고 적절한 판단을 위해 공부를 게을리하는 것' 도 궁극적인 윤리규정 위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듯 CFA는 취득을 위해서도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만, 취득이후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CFA로써 많은 분들이 이 자격증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 무척 반갑게 생각합니다. 또 국가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CFA가 앞으로 계속 늘어야지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CFA 취득과정이 어렵고, 또 취득이후에도 성취감이외의 눈에 보이는 금전적인 이익을 바로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기에, 질문하시는 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현명한 판단을 하셨으면 합니다.

  사족을 붙이면, 비금융업/비전공자가 CFA를 취득하는 노력이라면 제가 봐서는 국내의 어떤 시험도 그 기간안에 Pass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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