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톡톡튀는 핫이슈

1인 창조기업을 읽고

제니_Geni 2009. 12. 27. 02:40

1인 창조기업

이장우

형설라이프 2009.11.10

 사실 이책을 받아든 순간 좀 어렵고 나하고는 거리가 먼 책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전업주부인 나하고 기업하고는 먼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제목인 <1인 창조기업>을 보면서 특별한 아이디어로 혼자 일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일거란 막연한 생각도 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눈에 띄거나 관심있는 블로그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블로그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단 생각도 들곤 했다. 정성과 열의가 없으면 블로그를 제대로 유지해나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책에는 먼나라 이야기가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파워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포함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상품을 개발해 기업으로서 성공한 사례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유망한 직장을 나와 자신의 특기를 살려 기업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업주부인 나에게는 너무나 대단하고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성공 사례중에는 주부 와이프로거 문성실씨의 이야기가 와닿았다. 취미 삼아 해오던 요리 메뉴얼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책도 펴내고 강연도 한다는 문성실씨의 이야기는 가끔은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나의 전업주부생활에 따끔한 침을 맞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와이프로거(Wife+Blogger)란 단어조차 모르던 나에게 열의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1인창조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 사례인 것 같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1인 창조기업을 일궈내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어 어느 분야에 종사하건 이책을 읽으면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에는 1인 창조 기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절차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마음만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참 유용한 책이란 생각을 했다.